지텔프(G-TELP), 군무원 영어대체시험도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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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G-TELP), 군무원 영어대체시험도 증가세 뚜렷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6.0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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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획득 부담 적어...빠른 성적 조회 가능"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최근 각공 고시와 자격시험에서 영어대체시험으로 지텔프(G-TELP) 선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무원 응시자들의 영어대체시험으로 지텔프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군무원의 경우 2014년도에는 응시자의 41%가 지텔프 영어 성적표를 제출했지만 2015년도에는 44%로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도 육군 군무원의 경우 절반이 넘는 57%가 지텔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무원 9급의 경우 지텔프100점 만점에 32점 이상이 영어 시험 대체 요건으로 타 시험 대비 적은 시험 문항 (80문항)과 짧은 시험 시간 (90분)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수 획득에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시험일로부터 5일 이후 인터넷 성적 조회가 가능해 빠른 성적 조회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군인 및 대학생에게 응시료 할인까지 제공하고 있어 군무원 준비생들에게는 필수 시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지텔프가 다른 시험에 비해 성적 획득이 비교적 쉽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텔프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급 공채와 관세사시험 등 일부 자격시험에서 지텔프 바람이 불면서 토익 시장을 상당히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시 가운데 영어능력검정시험 중 토익과 지텔프 모두 선택이 가능한 시험은 5급 공채(구 행정고시)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구 외무고시)이다.

법률저널이 올해 이들 시험 응시자들의 영어능력검정시험 종류를 분석한 결과, 지텔프의 비중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급 공채의 경우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1882명 중 토익 선택자는 1520명인 80.8%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2014년(83.2%)과 2015년(81.8%)에 비해 각각 2.4%,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텔프 선택자의 경우 2014년(4.8%)과 2015년(4.6%)에는 4%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7.1%(133명)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신토익에 대한 부담 증가로 지텔프의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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