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발표 임박…합격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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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발표 임박…합격선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5.23 19:30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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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법학원 25일 무료 면접설명회 개최
합격자 발표 25일 오전9시...동시에 문자발송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달 9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합격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공채)은 총 4,120명 선발예정에 22만1853명이 지원했고, 이중 16만4133명이 응시해 74%의 평균 응시율로 39.8대 1의 실질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시험 직후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들과 학원 강사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법률저널이 현장 수험생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취재한 결과, ‘대체로 평이’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많았다.

이번 국가직 9급 공채는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평이했다는 평가였지만 필수과목 중 영어를 제외한 국어와 한국사는 평가가 갈렸다. 선택과목은 행정법과 사회는 무난했으나 행정학, 수학 등 과목은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평이 주류였다.

특히 한국사는 응시자 실력에 따라 체감 난도가 갈렸다. 응시자 일부는 한국사도 평이하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나 상당수는 어려웠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만 한국사 강사들 역시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매우 높은 난도를 꼽은 이들도 적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선택과목의 행정학에 대해서는 응시자 대부분이 최고 난도를 보였다는 것에 공감했다.

공무원 학원인 공단기는 이번 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국어와 한국사는 전년보다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평균점수 8.5점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어는 전년보다 쉬워 평균점수 5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공단기는 대부분 직렬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공단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예측 풀서비스’에 대해 정확성을 강조했다. 공단기 홈페이지에는 “가장 많은 입력자가 있는 곳이 가장 정확하다”며 “공단기의 책임감으로 2016년에도 가장 정확한 합격 예측컷을 제공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 컷과 공단기 컷의 점수차는 단 0.22점에 불과했다며 예측 정확도 99.8%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공단기 예측이 어느정도 들어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단기의 예측이 틀릴 경우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과장 홍보로 인한 여론의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기 홈페이지 캡처

이번 공단기 예측을 보면 정확한 합격선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합격가능권’ ‘합격유력권’ ‘합격확실권’으로 나누고 각 단계별 예측의 총점 폭도 커 사실상 두루뭉술한 예측이다.

공단기 예측 중 ‘합격가능권’ 하한을 합격선으로 본다면 지난해보다 대부분 직렬의 합격선이 떨어졌다.

일반행정 전국(일반)의 경우 공단기는 총점 393.8점을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선(394.78점)보다 약 1점 낮았다. 이는 올해 공단기가 시험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자체 분석을 뒷받침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단기의 분석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일반행정 전국(일반)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이 140명에서 80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응시자의 감소는 크지 않아 시험의 난도가 관계없이 상위권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발예정인원이 가장 큰 세무직(일반)의 경우 공단기는 356.5점을 합격선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합격선(368.09점)에 비해 무려 11.59점이나 떨어진 수치다.

공단기 홈페이지 캡처

세무직 역시 공단기 예측과 달리 합격선 하락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 세무직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응시자는 크게 줄어들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면서도 “시험의 난이도 평가가 엇갈린 만큼 지난해보다 10점 이상의 낙폭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밖에 공단기의 주요직렬 합격선 하한을 보면 ▲일반행정 지역(일반) 서울·인천·경기 392.5점 ▲관세(일반) 371점 ▲교육행정(일반) 385.8점 ▲고용노동부 전국(일반) 378.1점 ▲선거행정(일반) 383점 ▲교정(남) 335.2점 ▲검찰(일반) 364.1점 ▲출입국관리(일반) 387.4점 ▲보호(남) 358점 ▲통계(일반) 390.3점 등으로 대부분의 직렬이 지난해보다 낮게 예측했다.

한편, 올해 9급 면접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무료 면접설명회가 열린다. 지난해 면접설명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신림동 고시촌의 합격의법학원이 올해도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무료 면접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합격의법학원에서 진행하며 참석을 원하는 필기시험 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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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 2016-06-05 13:05:14
결론은 공단기 기준 1배수 = 필합컷이 맞았다는 거. 이건 작년부터 이래왔음.

ㅇㅇ 2016-05-25 01:25:24
공단이 합격가능권은 애초에 보지도 않고 1배수컷보다 어느정도 높아서 지방직 공부 불가항력적으로 소홀히 하게 된 사람들.. 1배수컷이랑 차이 많이나서 지방직까지 다이렉트로 떨어지게 되면 또 공단기 프리패스 1년 끊겠지.. 이 모든 것이 공단기의 계략 이었나ㄷㄷㄷ 허위 과장광고였는지 오늘 보면 알겠지!

정보통 2016-05-24 20:24:28
네네, 137%

수험생 2016-05-24 20:19:46
1.37배수 맞나요?

수험생12 2016-05-24 12:36:58
정보좀 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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