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응시 횟수별 합격률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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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응시 횟수별 합격률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5.2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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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합격률 39.8%로 가장 높아
초시 합격률 가장 높은 직렬 ‘재경’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이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PSAT 응시 횟수별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4회차 응시생의 합격률이 가장 높은 반면 1회차 응시생이 가장 낮았다. 

지난 3월에 실시된 2016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 응시자 중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가운데 5급 공채 PSAT 응시 횟수별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1회차 응시생 706명 중 175명이 합격해 24.8%의 합격률로 가장 저조했다. 이는 전체 평균 합격률인 31.7%에 비해 6.9%포인트 밑돌았으며, 첫 응시생이 PSAT 통과하기가 쉽지 않음을 나타냈다. 
 

 

반면 2회차 이상부터 합격률이 1회차보다 다소 높아졌다. 2회차는 응시자 435명 가운데 155명이 통과해 35.6%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1회차 응시생의 합격률에 비해 무려10.8%포인트 높았으며 전체 평균 합격률보다도 4%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3회차 응시자 375명 중 128명이 합격해 34.1%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역시 전체 평균 합격률을 웃돌았다. 시험을 네 번째 봤던 응시생은 186명이었다. 이 가운데 74명이 PSAT를 통과하면서 39.8%의 높은 합격률로, 누적된 경험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했다. ‘5회차 이상’ 응시자는 180명. 이 중 65명이 통과해 36.1%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5급 공채 주요 직렬 가운데 응시 횟수별 합격률을 보면, 초시 응시생의 합격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재경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요 직렬 가운데 초시 합격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인사였다. 

일반행정 전국에서 응시자 842명 중 첫 응시생은 27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4명만 통과해 16.1%의 낮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일반행정 평균 합격률(25.6%)에 비해 9.5%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재경직 초시 합격률(31.8%)에 비해선 무려 15.7%포인트 낮은 셈이다. 2회차 응시자 합격률은 27.8%, 3회차 30.5%, 4회차 이상 27.8%로 평균 합격률을 뛰어넘었다. 

재경직 응시자는 331명이었으며 이 중 첫 응시자는 107명. 이 중 34명이 합격해 31.8%의 높은 합격률로 주요 직렬 중 초시 합격률이 가장 높았지만 재경직 평균 합격률(39.6%)에 비해선 약 8%포인트 낮았다. 2회차 응시생 합격률이 46.2%로 재경직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3회차와 4회차 이상의 합격률은 각각 40.0%, 43.2%를 기록했다. 

교육행정 역시 첫 응시자의 합격률이 가장 낮았다. 초시 응시생 51명 중 15명이 첫 관문을 통과해 29.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어 2회차 36.8%, 3회차 33.3%, 4회차 이상 50.0%로 PSAT 누적 경험이 성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첫 선발한 인사직렬도 경험이 누적된 응시생의 합격률이 높았다. 첫 응시생 29명 중 합격자는 고작 4명(13.8%)으로 저조했다. 특히 2회차 응시생의 합격률도 11.1%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직렬에서 초시보다 재시 응시생의 합격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인사직은 예외였다. 3회차 합격률은 26.3%였으며 4회차 이상은 18.8%였다. 인사직 평균 합격률은 17.1%로 다른 직렬에 비해 비교적 낮았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역시 PSAT 경험이 많은 응시생들의 합격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교관후보자 응시자 가운데 첫 응시자는 7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합격해 27.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평균 합격률(33.3%)에 비해선 5.4%포인트 낮았다. 2회차와 5회차 이상 응시자의 합격률은 각 36.4%로 같았으며 평균치보다 웃돌았다. 반면 3회차 응시자는 23명 중 6명(26.1%)만 합격하는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누적 회차가 많은 응시생의 합격률이 초시생보다 낮은 것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유일했다. 하지만 4회차 응시생 11명 중 무려 8명이 합격해 무려 72.7%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PSAT 응시횟수가 많을수록 합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PSAT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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