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시험 준비도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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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시험 준비도 병행해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5.1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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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준비 분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 1차 면접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면접대상자들도 오는 9월에 치러지는 2차 시험대비에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면접에서 필기합격자 절반 가량이 고배를 마시게 될 전망으로, 필기합격선이 평균치보다 월등하지 않게 나왔다면 방심하지 말고 2차 준비도 병행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즉 합격선 근처 혹은 동점자 발생 시 체력이나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될 수 있고, 2대 1 경쟁에서 결국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면접준비로 인해 공부흐름을 완전히 놓는다면 만약의 상황에서 다시 공부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므로 틈틈이 책을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지난 3월 경찰 1차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한 수험 관계자는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그 누구도 방심하거나 자만해서는 안된다. 자만하다가 큰 코다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봐왔다”며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하루 몇 문제 정도를 푸는 선에서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1차 면접에서 떨어지면 수험생이 갖는 후유증은 필기에서 떨어진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9월 실시되는 2차에서는 국가직, 지방직, 소방직, 사회복지직, 경찰 1차 등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이 최선의 선택으로 혹은 울며 겨자먹기로 도전할 여지가 있게 된다. 이미 한차례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사기저하로 인해 2차 경찰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는 게 경찰 수험관계자의 생각이다. 즉, 2차에서는 기존 공무원 수험생보다 공부를 계속해온 신규 경찰 수험생들의 선전이 돋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차때부터 계속해 틈틈이 공부를 해온 기존 경찰 수험생은 1차 최종관문에서 떨어지더라도 감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아무래도 타 직렬에서 유입된 수험생보다는 점수가 더 높게 나올 수있다. 이에 1차 최종합격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필기나 체력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2차에서는 순경 공채 남 1,579명, 여 153명, 경행 경채 265명, 101단 120명 등 총 2,117명을 뽑는다. 1차보다 전체적으로 700명 가량 선발이 더 이뤄지고 특히 순경 공채 남자 선발이 1차대비 500명 이상 늘기 때문에 2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까지는 4개월 정도가 남았고 공부량을 충분히 확보할 만큼 긴 기간이다. 수험생들은 긴 레이스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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