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영어’ 국가직과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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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영어’ 국가직과 다른점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5.0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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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독해 대체로 쉽게 출제
"꾸준한 학습이 고득점 비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6월 18일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지방직 9급 시험의 영어는 국가직 9급보다 다소 쉽게 출제돼 올해도 이같은 경향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출제는 모두 인사혁신처가 맡아 공무원시험 당락을 가르는 핵심 과목인 영어는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출제경향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단 전체 난도를 보면 그간 국가직보다 지방직에서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수험생들은 파악하고 있다.

영어는 공무원시험에서 과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과목이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본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꾸준한 학습이 이뤄지지 않으면 점수가 정체될 수 있으므로 기존 및 신규 수험생 모두 영어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그렇다면 지난해 지방직 9급과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에서의 영어는 어떤 출제경향을 보였을까. 우선 지난해 지방직 9급 영어는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 영어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영어 단어가 지방직이 국가직보다 훨씬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한 수험생은 “지난해 지방직과 올 국가직 영어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시험은 영어 단어가 고등학교 2,3학년 수준으로 나와 훨씬 쉽다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국가직에서는 단어가 어렵게 출제됐으나 지방직 영어는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독해 지문 역시 길이는 비슷하나 난도면에서는 지방직이 조금 더 수월하게 출제되는 편인 것으로 봤다. 문제 유형이 국가직에서는 난해할 수 있는 순서배치 문제가 나왔으나 지난해 지방직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아 부담이 덜했고, 문장삽입 문제는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출제됐으나 지방직에서 쉽게 나온편인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지방직 9급 영어는 국가직과 달리 고등 수준으로 출제된 듯한 느낌이다. 몇 문제를 빼고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 같다. 수험생에 영어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월하게 낸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능정시로 서울 5위권 이상 대학에 들어갔거나, 상위권대학 출신은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 영어를 풀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어도 90점 이상은 나왔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영어출제는 매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나 난도는 매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영어실력이 출중해도 끝날 때까지 책에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 지난해 지방직 9급 기출 점수가 50점을 채 못넘는 수험생은 반성해야 하며, 올 지방직 9급 시험이 한달 가량 남았다고 할 시 수험생들은 매일 단어를 외우거나, 문제를 풀어보는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아직 점수가 평균점에도 도달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실망하지 말고 계속해 공부를 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한 수험생은 “영어는 단기간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 분명 아니다. 영어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면 점수는 어느 순간 오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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