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필기합격 54명 확정
오는 11일~13일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기상청이 지난 4월 9일 실시된 기상직 9급 시험의 필기합격자 54명을 지난 3일 확정한 가운데, 올 합격선은 전년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기상직 9급 구분모집별 필기합격자(선발인원)는 먼저 전국모집에서는 일반 22명(16명), 장애 합격자 없음(2명), 저소득 3명(1명),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 4명(2명), 강원 5명(3명), 대전,세종,충남·북 5명(3명), 광주,전남·북 5명(3명), 부산,대구,울산,경남·북 5명(2명), 제주 5명(3명)이다. 전국모집 25명, 지역구분모집 29명 등 총 54명이 필기합격자로 정해진 결과다(선발예정인원의 154%범위).
합격선은 구분모집별 다소 상이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올 기상직 9급 합격선(전년합격선)은 전국 일반 72점(79.5점), 저소득 60.5점(68.5점), 지역 서울,인천,경기 76점(66점), 강원 71점(71점), 대전,세종,충남·북 72점(68.5점), 광주,전남·북 72점(73점), 부산,대구,울산,경남·북 71점(71점), 제주 63점(69.5점)이다.
전국모집은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으나,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지역별 합격선이 들쭉날쭉한 양상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져 눈길을 끈다.
합격자 전원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기상청 대강당서 진행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면접은 집단과 개별로 이뤄진다. 집단면접은 2인 1조 30분 내외로 진행되며(면접위원 3인), 개별면접은 15분 내외로 이어진다(면접위원 2인). 면접이 3일간 실시되므로 면접대상자는 자신이 치를 면접일정 및 출석시간, 장소 등을 재확인토록 한다.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시, 전체 약 1.5대 1의 경쟁을, 구분모집별로는 1.3대 1~2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기상직 9급 시험은 총 35명 선발에 705명이 지원해 20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고, 지원자 중 498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70.6%의 응시율, 14.2대 1의 실질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