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시간선택제 지원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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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시간선택제 지원자 증가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5.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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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직 전년대비 3%가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시험 경쟁률이 지자체별로 발표된 가운데, 올 시간선택제 모집은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8%가량 줄었으나 지원자는 3%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공무원 시간선택제 선발은 청와대의 고용률 70% 달성을 실현하는 정책 방안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공무원 채용 시 일정 비율을 시간선택제로 선발키로 한 국가차원의 제도이다. 신분보장이 확실한 공무원 시간선택제 선발에 수험생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자가 최고치에 달한 모습이다.

중앙부처에서 뽑는 국가직 시간선택제 시험은 경력채용으로, 지자체에서 뽑는 지방직 시간선택제 시험은 공개채용으로 진행된다. 기관별로 수요가 있는 직렬에 한해 뽑는다. 지방직 시간선택제 선발은 공채로 진행, 일반직 공채 시험과 같은 전형으로 이뤄진다.

2일 현재 16개 지자체(서울시 제외)가 접수일정을 모두 마쳤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시간선택제의 경우 올해 652명 선발에 7,868여명이 지원해 12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2014년에는 400명 선발에 4,578여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 2015년에는 709명 선발에 7,668여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표참고>

▲ 2014~2016년 지방직 9급 일행직 시간선택제 현황

올해는 대구시에서 일행직 시간선택제 선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줄었으나 지원자는 오히려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모습이다. 충북, 경기, 충남, 제주, 울산, 경북, 부산, 전북 등 8개 지자체는 지원자가 늘었고, 이 외 지자체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지원자가 줄어들었다.

올해 일행직 시간선택제 지원자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경기도(2,421명→2,961명)였고, 이어 부산(983명→1,253명), 경북(165명→399명), 충남(298명→402명), 전북( 391명→454명), 제주(99명→130명), 울산(172명→213명), 충북(147명→166명)이다.

올해 시간선택제 지원자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2,961명), 부산(1,253명)이었고, 이어 경남(477명), 전북(454명), 충남(402명)이었다. 반면 지원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종(101명)이었고, 제주(130명), 충북(166명), 인천(170명) 등도 지원자가 2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경쟁률은 인천이 8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57대 1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남과 부산은 각 7대1, 8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무원 직업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스펙좋은 수험생들이 일반직 외 시간선택제 선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로 일반직 못지않는 실력자들의 응시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로 직장생활을 했던 30대 여성의 지원이 많지만, 40대 주부 등 수험생들의 응시도 눈에 띈다. 경쟁률이 더 높아졌고, 매해 공무원 수험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올해 시간선택제 선발도 예년대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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