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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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4.2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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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현재 시청 총무과에서 행정자료 관리 등 업무를 주로하고 있습니다.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전 컴퓨터과를 전공했지만 행정직을 봤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때는 제 전공과 맞는 직렬이 있는지 몰라서 무작정 행정직을 봐야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보의 부재로 직렬선택이 엇나갔지만 이미 공부를 시작했던 찰나였기 때문에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전공했던 과와 관련된 직렬을 보면 공부하기 쉬울 수 있지만 공무원시험은 어느 직렬이나 경쟁률이 세기 때문에 전공이 유리할 수는 있어도 전공자가 백프로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2년 가까이 공부했고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직렬을 선택하든간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는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한다지만 저는 무대뽀로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단순화했습니다. 공부설계는 무작정 외우자는 식이었고, 생활도 평일에는 공부하고 주말에 약간의 휴식을 갖는 것으로 일체시켰습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수험생이면 달달 외우는 방법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는 인강으로 했고 강사가 짚어준 부분,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통째로 외웠습니다. 어느 정도 암기가 된 후에는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한권의 책보다는 여러책을 봤습니다. 강의도 한 강의만 듣는게 아니라 4~5개를 돌려서 봤습니다.

기본 강의나 암기는 6개월 내로 모두 섭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기본을 익힐 수 있고 암기하는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6개월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다면 공부방법을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법과목이 가장 취약했습니다. 영어는 대학교때도 계속 접해야 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법은 처음 접하는 영역이라 많이 생소했습니다. 취약한 과목이 법과목이었기 때문에 수험기간이 그래도 짧은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확 바뀌지 않은 한 계속 외우고 읽다보면 암기가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번 이해되지 않았던 것도 3번, 4번 보다보면 습득되는 게 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팀에 보탬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신이 어떤 과목에 취약한지 정확히 알고 난 후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약한 과목에 따라 공부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다 하는대로 하지말고 자신의 기본 실력을 잘 진단해서 그것을 보완해줄 수 있는 공부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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