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선택, 연령별 '점유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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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선택, 연령별 '점유율' 달라
  • 법률저널
  • 승인 2004.04.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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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미만' 텝스 선택 많아


올해 사법시험 제1차시험에서 응시자의 연령별 영어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 초반'에서는 텝스, '25세 이후'부터는 토익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 '합격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자 748명 가운데 토익은 602명인 80.5%, 텝스는 139명인 18.6%, 토플은 7명인 0.9%를 차지해 외무고시에 비해 영어 편식현상이 극도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익과 텝스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연령대는 '25∼30세 미만'으로 각각 46.0%, 44.6%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영어시험 비교에서 '20∼25세 미만'은 토익이 22.4%에 그친 데 비해 텝스는 33.8%로 점유율이 11.4% 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대 초반의 젊은층에서 토익과 텝스의 점유율 격차가 뚜렷했다. 

이는 텝스를 선택한 수험생 가운데 서울대 재학생이 많은 것도 한 요인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차원에서 2000년부터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텝스 시험을 실시, 기준점 미달 신입생에게는 대학영어 수강자격을 박탈하고 텝스 점수 700점 이상으로 올려야 졸업이 가능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25세 이상' 연령대별에서는 텝스보다 토익 점유율이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25∼30세 미만'에서는 토익과 텝스의 점유율은 각각 46.0%, 44.6%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35세 미만'에서 텝스는 16.5%인데 비해 토익은 24.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35∼40세 미만'도 텝스는 2.2%에 그친 반면, 토익은 5.3%로 점유율이 높았다.

'40∼45세 미만'에서는 토익과 텝스가 각각 1.5%와 1.4%로 차이가 없었으며 '45세 이상'에서는 토익이 0.7%인데 비해 텝스는 1.4%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토익의 경우 25세가 10.5%로 가장 높았고 △27세 10.3% △28세 9.1% △23세 8.6% △26세 8.6% 등으로 나타났다.

텝스는 26세가 12.9%로 가장 많았으며 △25세 11.5% △23세 10.8% △24세 9.4% △22세8.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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