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첫 해 평균점수 60.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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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첫 해 평균점수 60.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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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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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점대 상당수 수험생 몰려


올해 외무고시에서 처음 도입된 공직적성시험(PSAT)의 평균점수는 60.3점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이와 함께 외시 합격자의 PSAT 평균점수가 72.5점이며 60~70점대에 응시자 대부분이 몰려있는 종형의 성적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목별 성적통계를 공개하지 않았던 행자부가 이렇듯 PSAT의 평균 성적을 공개한 것은 전년도 외무고시의 합격선(82.5점)에 비해 올해 외시 1차 합격선(70점)의 차이가 커 PSAT의 평균 점수가 50점대에 머물고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받는 언어논리영역에서 과락자가 많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난무해 수험생들에게 혼란만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자부가 밝힌 PSAT 성적통계를 보면 평균점수가 60.3점으로 지난해 모의평가 평균점수 57.4점에 비해 3점 가까이 올랐다. 이는 모의고사의 변별력을 유지하고 난이도를 일부 조정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행자부는 보고 있다. 또한 과락률도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은 10% 미만으로 나타나 그렇게 어렵게 출제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의 평균점수가 큰 차이없이 비슷하며 언어논리영역의 평균점수가 자료해석에 비해 조금 낮아 수험생들의 체감과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이번 PSAT 성적통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평균점수대인 60~70점대에 상당수 수험생들이 몰려있다는 점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험을 보면 고득점자도 많고 과락자도 많은 모래시계형 통계분포를 보이지만 이번 PSAT의 경우 평균점수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고 고득점자와 과락자의 비율이 적은 종형의 분포를 보여 시험변별력이 지난 시험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행자부는 수험생들의 시험안정성을 위해 현재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방향에서 변별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의 시험적응도가 올라가면 평균점수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밝히고 있다.

또한 올해 각 영역당 10%씩 출제된 상황판단영역도 현재 출제방향이나 난이도를 유지한 채로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경 수험생들의 PSAT 준비를 위해 마련한 수험준비안내서도 올해 중 개선해 이번 PSAT 문제 중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엄선해 해설을 담는 등 업그레이드판도 준비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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