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시험 원서접수 시작 “지원자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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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시험 원서접수 시작 “지원자 늘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4.20 11: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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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5년 만에 깜짝 반등…지난해 다시 감소
21~28일 원서접수 진행…1차시험 6월 18일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22회 법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지원자 수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법무사시험은 지난 1999년 9,229명이 지원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다음해 8,004명으로 감소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5,602명이 지원하며 겨우 5천명 선을 유지했지만 2007년에는 이마저 무너져 4천명대로 떨어졌고 2011년부터는 3천명대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추세는 2013년까지 이어졌다.

▲ 법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출원인원(경쟁률)을 살펴보면 ▲2008년 4,340명(36.2대 1) ▲2009년 4,266명(35.6대1) ▲2010년 4,100명(34.2대 1) ▲2011년 3,798명(31.7대 1) ▲2012년 3,511명(29.3대 1) ▲2013년 3,226명(26.9대 1) 등이다.

법무사시험의 인기 하락은 높은 진입장벽과 업계의 불황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법무사시험은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와 타 시험에 비해 공부분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처럼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큰데 반해 합격 후의 전망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법무사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졌던 등기 시장 등에도 변호사들이 진입하고 있고 공인중개사가 단독으로 등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시범실시 중) 등도 법무사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무려 15년 만에 지원자 수가 늘어났다. 2014년 출원자 수는 총 3,333명(27.8대 1)으로 이는 전년대비 107명이 증가한 결과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72명이 감소, 총 3,261명이 법무사시험에 지원하며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는 몇 명이 법무사시험에 도전장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 법무사 1차시험은 오는 6월 18일 시행되며 8월 3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9월 9일부터 10일까지 2차시험이 치러지고 11월 16일 합격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법무사법 개정에 따라 마지막 면접시험이 될 3차시험은 2017년 1월 13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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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2016-04-20 22:43:20
사법시험보디는 어렵다는 법무사시험을 왜 공부하나요~ 로스쿨가서 1.5대 1도 안돼는 변호사시험 치지? 물론 로스쿨은 나이장벽 학벌장벽이 있어서 나이가 많거나 학벌이 안좋으면 합격할 가능성이 없지요~ 토익 리트 학점 아무리 좋아도 합격하기가 어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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