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시험, 체력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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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시험, 체력 진행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4.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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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필기 준비도 같이해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16개 지방경찰청이 지난 11일부터 경찰 1차 시험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 일정을 진행 중이다(오는 29일까지). 이번 체력시험 응시자는 전국 2,846명이다.

경찰시험은 경찰직에 뜻이 있는 수험생 지원이 타 시험보다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필기, 체력, 면접 등 응시율이 타 시험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응시율을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매 전형별 결시가 거의 없다는 게 경찰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소방직의 경우 6종목을 실시하는 체력전형에서 갈수록 응시자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찰직은 체력전형에서 5종목을 진행하며, 역시 지난 2012년 체력기준이 완화된 후부터는 성실하게 임하는 응시자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 경찰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경찰 체력시험은 2012년 이후부터는(남) 과락기준이 100m달리기 17초(기존 15.4초)로 완화됐고, 팔굽혀펴기는 1분당 12회(기존 22회)로 완화됐다. 또한 1200m달리기는 1000m달리기로 바뀌었다.

경찰시험 응시제한이 40세로 완화됨에 따라 30대 수험생들의 응시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 체력시험에도 필기합격한 30대 응시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얼마나 체력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아무래도 20대 청년보다는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체력 응시자들의 생각이다.

특이한 점은 20대 응시자들이 많지만 개 중에서도 20대 중반 혹은 그 이하, 아니면 30대 이상의 응시자들이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아주 젊거나 아니면 사회생활을 한 뒤 뒤늦게 경찰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응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나 수험 관계자들은 경찰체력시험에 대해서는 익히 꾸준한 준비를 필수요건으로 꼽은 바 있다. 체력시험이 지방청별 11일부터 29일까지 보름 이상 걸쳐 실시되므로 아직 체력시험을 아직 치르지 않은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준비가 가능한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 악력 등 종목은 어떻게 해야 점수를 잘 맞을 수 있을지 요령을 익혀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한편 경찰 2차 시험이 오는 9월 실시된다. 1차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은 물론 1차 체력시험 응시자들도 2차 대비에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2차에서는 순경 공채 남 1,579명, 여 153명, 경행 경채 265명, 101단 120명 등 총 2,117명을 뽑는다. 1차보다 전체적으로 700명 가량 선발이 더 이뤄지고 특히 순경 공채 남자 선발이 1차대비 500명 이상 늘기 때문에 2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이 9월이고 이 때쯤이면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등 주요 9급 공채 시험이 끝난 상황이므로 일반직 수험생 상당수가 경찰 2차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까지는 5개월 정도가 남았고 공부량을 충분히 확보할 만큼 긴 기간이므로 기존, 신규 경찰 수험생의 점수가 뒤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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