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분석한 2016.4.9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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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분석한 2016.4.9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1)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09 18:5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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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국 306개 고사장에서 16만여명이 ‘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을 치렀다.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한국사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고 행정학은 지엽적 출제로 인해 체감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중론이다. 아모르이그잼 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 또한 수험생들의 반응과 유사하게 평가했다. 아모르이그잼 학원의 도움을 받아, 이들로부터 각 과목별 총평을 들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강경욱(아모르이그잼)

2016년 국가직 시험은 작년과 같이 지극히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공부한 학생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5문항 출제되어 작년보다 1문항 줄었다. 구체적 영역은 외래어 표기, 보조사, 띄어쓰기, 표준어, 문장의 종류 등이다. 수업시간에 모두 다룬 내용이라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다. 앞으로도 수험생들은 국어문법을 중심으로 한 규범을 세밀하게 정리해 두는 학습태도가 필요하다.

읽기와 쓰기는 작년보다 2문제 많은 5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문은 짧고 평이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수업시간에 강조했듯이 평소에 생소한 지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이 영역은 쉽게 정복할 수 있다.

문학은 기형도의 ‘엄마 걱정’, 천상병의 ‘귀천’, 이규보의 ‘경설’, 염상섭의 ‘만세전’ 등 4문제가 출제되었다. 모두 익숙한 작품으로 문학의 기초 감상법을 충실히 익힌 사람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사려된다. 수험생은 이 작품을 배웠다 배우지 않았다로 접근하는 학습법을 버리고 영역에 따른 기초 감상법을 충실히 익혀 어떤 작품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어휘는 작년과 같이 4문항이 출제되었다. 한자성어와 한자, 순우리말과 한자어 등 고르게 출제되었다. 수업시간에 모두 다룬 어휘가 출제되어 그리 체감 난도는 어렵지 않았다. 평소에 지속적으로 어휘량을 늘리는 학습법을 권하고 싶다.

예년과 달리 말하기 영역이 2문제 출제되었는데,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 할 수 있지만 독해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새롭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 것으로 사려된다.

결론적으로 2016년 국가직 시험은 수험생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가 출제되었으나, 익숙한 한자라 그리 까다롭지 않아 체감 난도는 아주 낮은 시험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난도 상인 문제는 없었다. 난도 중인 문제가 16문제, 난도 하인 문제가 4문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만점을 맞아야 하며,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국어 점수는 95점 정도는 나와야 하는 정말 쉬운 시험으로 분석된다. 
 

[영어]

박지나(아모르이그잼)

 

생활영어

어법

영작

어휘 (이디엄+동사구포함)

독해

2016

2

2

1

4

11

시험 보시느라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험자 분들에게 영어란 과목은 늘 긴장되고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그 동안 공무원 기출의 흐름에 근거하여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는 작년에 비해서 쉬웠고 영작이 하나 줄어들고 독해가 하나 늘었습니다.

어휘는 futile을 빼고는 아주 무난했습니다. futile조차도 나머지 보기의 단어들이 쉽고 빈출이라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단어이므로 문맥의 흐름상 futile를 고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시험 직전 했던 동의어 특강에서 어렵기도 하고 잘 안 외워지는 단어이지만 기억해두시란 이야기를 따로 언급했기에 잘 하셨으리라 봅니다.

이디엄 부분에서도 stick one’s nose into 역시 제가 생활영어특강에서 코 얘기를 해주며 여기 저기 간섭하며 들이대는 연기를 보여드렸기에 생각이 잘 나셨을겁니다. unprecedented 또한 cede의 어근이 중요하다고 쭉 해드렸던 부분이구요.

어휘, 생활영어 무난했고 직전에 다 다뤄서 큰 어려움이 없으셨을 겁니다.

어법은 주요명제 동사의 경우 should +동사원형의 포인트와 prevent 목적어 from ~ing v포인트로 무난했고 영작문제는 ① ② 보기가 어법상 메인 유형이고 ④ 의 경우에도 상관접속사의 용법으로 주요 유형에서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생활영어, 어휘, 어법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독해는 대부분의 문제들의 지문의 난이도도 2015년에 비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어휘와 문장 구조였으며 논리적 흐름들이 깔끔하고 명쾌해서 답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지문에 비해 9번 독해 지문의 빈칸 넣기( ① That wouldn’t be a moral action at all )나 7번, 19번의 문제가 난이도가 좀 있었던 편이고 그 외의 독해들은 글의 일치도 보기 지문에 키워드 단어들을 잘 파악한 후 글을 읽어내려갔다면 쉽게 정답을 가려낼 수 있던 문제였습니다.

국가직 시험 치시느라고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번 시험으로 웃는 수험자들도 있고 마음이 힘드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지방직 서울시 시험을 위해 다시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시험 공부하고 치르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영어]

줄리아(아모르이그잼)

**영역별 분석**

<1>문법 (3문제)

역시 예측대로 문법 포인트 이론은 10장을 넘지 않으며, 숙달도가 관건이었습니다.

문법의 출제 포인트는

1) 접속사

2) 주장/제안/명령, 요구 동사

3) 추가 혹은 삭제(비교급의 의미 중복),

4) 가산, 불가산 명사

5) 수일치

6)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7) 5형식 보어자리에 오는 준동사

8) 대등성 (and)

9) 3형식 목적어 자리에 오는 준동사(remember)

10) it의 용법(비인칭 주어 it의 어순)

11) 등위 상관 접속사(not A but B)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통문장으로 출제되어 평소 이런 스타일로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이론을 알아도 적용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변화의 트렌드에 부합하여, 앞으로도 문법의 범위는 더욱 축소되며, 기존 4문제-> 3문제로 축소된 것이 더욱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보여집니다.

<대책>

1) 문법 포인트 31이론(=10장)을 완벽하게 암기한다.

2) 교재에 밑줄을 긋는 수동적인 학습법을 벗어나서, 스스로 영작을 통해서 체득화를 한다.

3 )출제 가능성이 낮은 전 범위 문법 문제가 아니라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2> 어휘(2문제: 형용사 2개)

역시 예측대로 명사는 출제하지 않았으며 평소에 많이 강조한 어휘 unprecedented(전례없는) 그리고, futile(무익한)이 출제되었습니다.

<대책>

동사와 형용사가 대세인 만큼 품사별로 분류해서 암기하는 것이,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효과적입니다.

<3> 이디엄과 생활영어 (4문제)

이디엄은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무난했으며, 겉보기에 “scratched the surface of”는 생소하게 보였지만, 문맥에서 “only”를 통해서 마이너스 어조임을 쉽게 추론할 수 있는, 즉, 암기가 아니라, 추론 여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생활영어 역시 보기에 생소한 표현이 전혀 없고, 기본적인 대화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책>

<4> 독해 (11문제)

독해가 변별력인 시험이었습니다. 역시 예측한 대로, 논리 독해(순서 정하기, 문장 넣기)와 빈칸이 난이도가 있어서 변별력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1) 주제, 제목 (3문제)는 단락 전개 방식 14개 중에서 “나열 구조(사책형 4,5번)”와 “주제가 특정한 문장으로 명시되는 글(16번)”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즉, 리딩스킬을 발휘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지문입니다.

2) 일치, 불일치(3문제)는 paraphrasing이 거의 없어서 시간만 부족하지 않으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3) 논리 문제(3문제: 순서, 문장 넣기, 흐름 어색)

사책형 7번의 순서 문제는 리딩스킬을 발휘하여, 시작 시점을 정하고, 지시사(these)힌트를 이용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문제를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틀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책형 18번의 흐름 어색 찾기는 원래 아주 어렵게 출제 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이번에는 무난하게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답인 문장은 “새로운 2주제의 등장”입니다.

사책형 19번의 문장 넣기는 지시사 힌트 이용 스킬과 문장 앞에 일부러 접속사 넣어보기 스킬을 이용하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4) 빈칸 문제(2문제)

역시 예측 대로, 빈칸은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문제 전부 제가 강조한 빈 칸 출제 6원칙 중에서 “ 동격 장치” 이므로, 지문의 5분의 1만 읽어도 정답이 나옵니다. “아마 이 문제에서 지문을 전부 읽었다면, 결국 뒤에 일치 불일치를 전부 풀 수 없게 하는 것이 출제 교수의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책>

1) 단어, 어휘, 문법이라는 식상한 일제식 영어 방식이 아니라, 논리 독해를 추구하는 저의 방향대로 리딩스킬 노트를 만들고,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2) 자신의 논리를 점검할 때, 실제 시험보다는 더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단련시켜야 합니다.

3) 문제별 전략 전술= 리딩스킬을 반드시 익히고 적용해야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총체적 분석**

변화되는 영어의 추세대로

문법의 완전 축소!!

동사와 형용사의 강세!!

그냥 구문 독해가 아니라, 논리와 추론 독해의 강세!!입니다. 이 트렌드는 최근 3년 동안 지속되는 추세이고, 시험 제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지속 될 것 입니다. 절대적으로 공부의 양이 중요한게 아닌 시험입니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부를 집중적으로 한다면 다가오는 지방직과 서울시에서도 영어는 전략과목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 상위권은 90점, 상위권은 85점으로 예측해봅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한 문제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1문제가 엄청난 격차를 낸다는 의미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노력한 수험생들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잃지 말고, 다가오는 시험을 대비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한국사]

이명호(아모르이그잼)

여러 가지 어려움을 딛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번 시험에서도 여지없이 많은 문제가 「삼국사기」, 「신당서」, 「일성록」 등 자료를 해석하고 풀어야 하는 문제였으므로, 시험을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컸을 것이다. 평소 공부를 할 때 사료 해석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어렵다’는 생각을 떨쳐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가직 한국사 시험은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된 문제는 없었고, 공무원 한국사 시험에서 이미 강조되어 왔던 부분이 다시금 출제되었으므로, ‘어려웠다’고 특이하게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험을 대비하는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1. 어느 시대에서 많이 출제되었는가?

시대별로 본다면, 전근대사 11문항, 근현대사 7문항, 기타 2문항이 출제되었다. 고대사에서는 구석기 시대 등 ‘선사 시대’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최근 출제 빈도가 높은 ‘고조선’ 문제가 1문항 다루어졌다. 역시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왕의 업적’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문제는 각각 3문항, 4문항씩 균형 있게 출제되었다.

근현대사는 7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그 중 개항~개화기에서 3문항, 일제 강점기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으나, 현대사 문제가 1문항 밖에 출제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그 1문항도 광복 직후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출제되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시대별 출제 문항 수>

구분

시대

출제 문항 수

고대사

선사~초기국가

1

삼국~통일신라

3

중세사

고려

3

근세사

조선

4

근현대사

개항, 개화기

3

일제 강점기

3

현대

1

기타

이론, 전시대

2

합계

20

2. 어느 내용/분야에서 많이 출제되었는가?

(1)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중 50% 이상이 ‘정치’ 분야에서 출제되었으며, 경제, 사회, 문화 문제가 나머지 50%를 고루 차지하였다. 고대사와 중세사를 공부할 땐 역시 왕(王)의 업적이 중요하다. 이번 시험에서는 고구려의 소수림왕, 백제의 근초고왕 및 고려의 충선왕에 관하여 물었다. 왕 이외의 인물을 묻는 문제는 다른 시험에서와는 달리 출제 비중이 높지 않아서, 주리론을 집대성한 ‘이황’ 문제 1문항이 출제되었다.

(2) 백제를 ‘웅진 시대, 사비 시대, 멸망 후’ 등으로 구분하여 각 시대별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고조선도 ‘단군 조선, 위만 조선’을 구분하여 그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 사회의 특징, 대한제국의 정책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각각의 문제가 그 형식은 다르지만 각 시기별로 어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명확하게 정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3.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이번 시험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에서 시대별, 내용별로 문제가 고루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어느 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전 시대에 대한 균형 있는 이해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공무원 시험의 표준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번 시험 문제를 연구하면서, ‘주제별로 한 번 정리’하고, ‘시대별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모두 필요함을 느꼈을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시험의 큰 흐름을 보는 지혜가 있기를.
 

[한국사]

오태진(아모르이그잼)

1. 출제 범위 준수

한국사 난이도 ㅡ ★★★★☆

한국사 시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가장 난감한 상황은, 기본 범위 밖에서 출제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번 국가직 9급 시험은 시대별, 분류별로 반드시 정리했어야 하는 기본 개념들이 출제되었습니다.

2. 기존에 출제되지 않은 낯선 ‘사료’ 문제가 다수 출제

유형

사료형(지문제시형 포함)

직문형

순서배열형

문항수

15문제

1문제

4문제

대응 방법

대각국사

요약서・필기노트

도사국사

→ 즉, 필기노트 보다는 기본서를 활용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3.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선택 지문(보기)’ 출제

오태진 교수가 평소 주창한 대로, 2문제는 처음 본 선택 지문이 출제될 것이며, 이러한 문제는 소거법을 통해서 풀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의열단’과 ‘토지조사사업’ 2문제는 처음 본 선택 지문 출제

1) 「조선혁명선언」 사료 → ‘의열단’

① 민족혁명당 창당에 가담하였다. 을 제외한,

경성 부민관에 폭탄을 투척하였다.

일본 제국의회와 황궁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임시정부 요인과 제휴한 투탄 계획을 추진하였다.

2) ‘토지 조사 사업’

① 토지와 임야를 함께 조사하도록 하였다.

토지 등급은 물론 지적, 결수, 지목 등을 신고하도록 하였다.

지역별 지가와 그것의 1.3%를 지세로 하는 과세 표준을 명시하였다.

본 법령에 따라 토지 소유를 증명하는 토지가옥증명규칙과 시행세칙이 공포되었다.

4. 오랜만에 출제된 문제 : 사실로서의 역사 vs 기록으로서의 역사

2009년 이후로 출제되지 않았던 역사학의 바른 이해 테마가 출제된 것은 약간 이례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근에 출제되지 않았다고 하여 범위를 줄여가며 공부하는 것은 고득점 획득에 다소 위험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무 자르듯 암기’하는 방법의 폐단이 드러난 시험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정통으로 공부한 한국사 오태진 교수가 평소 주창한 대로, 요약서 위주로 공부한 경우, 처음 본 사료형 문제나 낯선 선택지문이 출제되면 당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수험생들의 공부 방법의 대세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수험생 중, 시간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기본 강의를 듣는다거나 기본서 정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빨리’ 혹은 ‘요약서’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기본 개념을 최대한 빨리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요약서이다 보니 암기과정에서 오해하여 이해하는 개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2016년도 국가직 한국사에서 출제된 문제 가운데도 ‘수험생들을 당황케 한 문제가 2문제가 있었습니다. 노트나 요약서에만 의존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많이 틀린 문제 분석 - 한국사 ②책형

문항

출제 유형

예상 정답률

15번

의열단

부민관 사건 포함 여부

33%

16번

대한제국

중추원의 기능

38%

20번

토지조사사업

임야 포함 여부

신고할 내용의 세부 사항

토지가옥증명규칙

26%

한국사 공부를 열심히 하였으나 ① 강의노트나 요약서만 활용하거나, ② 대각국사 기본서 정독을 소홀히 한 경우에는, 이렇게 3개 정도에다가 기본 개념 1~2개 정도를 틀려서 75점~80점 정도 득점하여 합격에 실패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7. 합격 가능한 한국사 점수

① 나머지 공통 과목(국어・영어) 도합 : 180점 미만인 경우에는 90점 이상

② 나머지 공통 과목(국어・영어) 도합 : 180점 이상인 경우에는 85점

이 결과는 합격을 위해서는 한국사에서 적어도 90점은 득점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무 자르듯 암기’하는 형태로 공부하게 되면 4개 정도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80점을 득점한 학생 다수), 이는 수험생의 자기 만족은 될 수 있으나 실제로 합격 점수에는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 90점 이상 획득을 위한 대책

한국사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기본서)을 정확한 인과 관계를 통해서, ‘진짜’ 한국사를 전달하는 강의 내용을 최대한 머릿속에 떠오르게 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행정법]

강태월(아모르이그잼)

이번 국가직 행정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출제였습니다. 다만 소송법 파트에서 기 출제되지 아니하였던 판례가 4개 정도 출제되었고 사례형 문제도 2문제가 있었으므로 시험장에서 다소 당황할 여지와 시간소요가 많이 들어가 시간안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이미 기출 된 문제들이 어서 답을 찾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아니합니다. 물론 아직 학습이 충분히 되지 아니한 수험생들은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겠지만 정상적인 이론과 문제풀이 과정을 들은 수험생들은 100점이 가능한 시험이라고 보여 집니다. 아직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이 남아 있으므로 일희일비 하지 말고 마음을 잘 다스려 남아 있는 시험에 매진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역별 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제 영역

출제 문항 수

총평

1편 행정법 통론

2

5년 연속으로 신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편 행정작용법

6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출제되었고 새로운 지문이 출제되지는 아니하였다. 평이한 출제이다.

3편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3

작년에 출제되었던 위법한 세무조사에 근거한 과세처분은 위법하다는 판례가 연속으로 출제되었고 강제집행에 대한 문제는 여러번 출제되었던 평이한 출제이고 과태료에 대한 처분성 문제는 출제가 예상되었던 것이다.

4편

사전구제

2

행정절차법에 관련된 판례문제는 기 출제된 바 있는 것이나 해당 판결을 모르는 학생들은 조금 어렵게 느껴 지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정보공개법 문제는 여러번 출제된 적이 있는 평이한 출제이다.

손해전보

1

손실보상 파트에서 여러번 출제되었던 문제가 다시 출제되었다.

행정쟁송

6

대상적격 관련하여 출제되지 아니하였던 판례가 2개 원고적격도 출제되지 아니하였던 판례가 2개 출제되어 시험장에서 다소 당황하게 할 수 있는 파트 였다. 사례형 문제가 2문제 있어서 푸는데 시간 소요도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행정학]

이상헌(아모르이그잼)

안녕하세요, 국가직 시험 응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번 행정학개론은 지엽적 주제의 출제로 인해 일반적인 9급 “행정학개론”의 개론 수준을 벗어난 출제가 다소 있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아래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역별 출제 비중입니다.

 

[영역별 출제 비중 및 출제 테마 정리]

출제 영역

비중

출제 테마

기초이론

2, 10%

•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가외성

정책학

5, 25%

• 집단사고• 내적타당도 저해요인

• 정책과정 권력모형• 정책지지자연합모형

• 정책네트워크 특징 비교

조직행정

2, 10%

• 조직시민행동• 조직의 통합 및 조정 방법

인사행정

4, 20%

• 공무원 행동강령• 직무평가 기법 개념

• 직위분류제 개념• 고위공무원단

재무행정론

4, 20%

• 준예산 개념• 국세징수액 비중

• 수입대체경비• 예산심의절차

지방행정론

2, 10%

• 티부 모형•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 특징

행정환류론

1, 5%

• 전자정부(빅데이터)

출제 비중은 정책학 파트에서 높게 보이지만, 해당 파트의 문제는 모두 수업 시간에 강조 또는 설명되는 내용으로서 특별히 어려움을 줄만한 주제는 아닙니다. 정답 또한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내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조직행정의 경우 출제 문항은 2문제에 불과하지만, 2문제 모두 난이도 상급에 해당하는 어려운 주제로만 출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사행정과 재무행정은 모두 4문항씩 출제되어 예년에 비해 출제 비중이 증가하였고, 이에 더해 인사행정의 공무원 행동강령 문제와 재무행정의 국세징수액 비중 문제는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정답을 찾아내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조직, 인사, 재무 파트의 출제 비중 및 지엽적 주제의 출제 증가로 시험의 난이도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였습니다. 난이도별 분석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난이도 별 출제 테마 정리]

난이도

비중

출제 테마

4, 20%

• 조직시민행동• 조직의 통합 및 조정 방법

• 공무원 행동강령• 국세징수액 비중

5, 25%

• 집단사고• 정책네트워크 특징 비교

• 예산심의절차•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 특징

• 전자정부(빅데이터)

11, 55%

•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가외성

• 내적타당도 저해요인• 정책과정 권력모형

• 정책지지자연합모형• 직무평가 기법 개념

• 고위공무원단• 직위분류제 개념

• 준예산 개념• 수입대체경비

• 티부 모형

⑴ 난이도 상

우선 조직행정론에서 출제된 2문항인 ‘조직시민행동’과 ‘조직의 통합 및 조정 방법’에 관한 문제는 모두 「새조직론」(이창원 외 공저)의 2014년판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조직이론에 대해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는 각론 교과서인 「새조직론」(이창원 외 공저)에 소개된 다소 지엽적일 수 있는 주제가 7급 행정학이 아닌 9급 행정학개론 시험에 비중 있게 출제되어야 했었는지에 대해 아쉬움이 듭니다.(해당 이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설 내용 참고 바람) 이에 더해 인사행정 파트의 ‘공무원 행동강령’ 문제는 「새행정학 2.0」(이종수 외 공저) 교과서에 수록된 후 저의 기본서 등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정답의 포인트가 지엽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수험생 입장에서 정답을 가려내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한 번도 출제된 적이 없었던 주제에서 시대(1990년대에 활성화를 1970년대에 활성화로 오답 지문으로 구성)를 정답이 되도록 출제가 이루어진 부분에서 많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었으리라 판단됩니다. 더불어 재무행정에서는 ‘국세징수액 비중’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행정학에서 다루어야 할 범주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매년도 비중액의 차이가 있는 내용을 특정 연도를 지정하여 질문하는 것이, 행정학개론을 선택한 9급 수험생에게 가혹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2014년 출간된 「새행정학 2.0」에 가장 최근 자료로 수록되어 있는 내용인 2011년의 국세징수액 비중은 부가가치세 > 법인세 > 소득세 순인 반면, 출제가 이루어진 2014년의 국세징수액 비중은 부가가치세 > 소득세 > 법인세 순이며, 법인세와 소득세의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아 연도별로 순위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에 비추어 볼 때 역시 9급 행정학개론이라는 과목에 비해 과한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⑵ 난이도 중

집단사고는 사회적 자본과 신뢰 파트에서 설명이 되는 내용이므로 단순 암기 형태의 문제는 아니지만 정답은 가려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책네트워크 문제는 지문이 길게 출제되어 수험생에게 시간 압박을 가했겠지만 수업 시간에 가장 강조하는 이슈네트워크와 정책공동체의 비교 문제이므로 역시 정답은 충분히 가려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특징을 묻는 문제 또한 지방행정 시간에 소개를 했고, 해당 문제를 문제풀이 시간에 문제로도 출제한 바가 있으며, 빅데이터의 경우 「새행정학 2.0」 교과서 수록 후 2015년 지방직 7급 시험에서 다루어진 바 있으므로 기본서 내용을 읽어 본 수험생은 정답을 찾을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중급 문제 중에서는 이 문제가 가장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⑶ 난이도 하

문제풀이 시간에 1회 이상 다루어졌거나,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문제 또는 단순 개념 인지 여부에 대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정답을 찾아내기 어렵지 않았으리라 판단됩니다.

종합적으로 시험은 어려웠고, 9급 행정학개론의 학습 범위를 더 나아가 행정학 과목의 범위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문제가 소수지만 일부 출제되었는데 선택과목 제도의 특성상 평균과 표준편차를 고려할 때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보이며, 이는 조정점수 제도 하에서 원점수가 낮다고 섣불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나간 시험은 털고 일어나 다시 2개월 남은 지방직 준비에 몰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출제가 이루어지면서 행정학이라는 과목이 수험생의 인식 속에 그저 방대하고 부담스러운 과목이 아니라, 주어진 범위 내에서 성실히 준비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그래서 공부하는 재미가 있는 과목이 되어가던 최근의 출제 경향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출제였던 것 같습니다.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주제는 그 때 그 때 시험 선정위원 2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게되는 것이므로,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을 앞두고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긴장하기 보다는 다시 출발점에 서서 남은 2개월을 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시길 기원합니다.
 

[사회]

서민경(아모르이그잼)

이번 2016년 국가직 시험은 선거철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실시되어 수험생여러분의 고생이 더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사회시험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예년과 동일하게 법과정치 10문제, 경제 5문제, 사회문화 5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가끔씩 출제되던 교과외 내용은 출제되지 않아 기본서에 충실하였던 수험생들이라면 그리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어렵게 다가왔을 문항은 경제 9번(A책형) 고용관련지표 문항, 사회문화 15번(A책형) 빈곤율 자료 분석 문항이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과정치의 경우 문항이 까다롭거나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엽적인 주제들이 주를 이루어서 정확히 숙지하고 있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어렵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국가직 시험의 뚜껑을 열어보니 결국은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시험이였습니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법과정치는 내용과 개념을 중심으로 충실히 암기하고 경제도 기본적인 개념과 그래프 분석을 위주로 학습하여야 합니다. 사회문화의 경우 빈곤율표는 최근 수능에서 강조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최근 수능 경향에 따라서 중시되는 문제들도 확인할 필요성이 있어졌습니다.

국가직 시험이 끝났다고 우리의 시험이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국가직 결과에 연연하지 많고 남은 시험을 위해 다시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험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세법]

박창한(아모르이그잼)

올해의 9급 세무직 세법개론의 특징은 한마디로 시험장에서의 체감은 아주 어려웠지만 이에 반해 정답에 해당하는 문장들은, 2~3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법조문이 그대로 출제되었고 또한 평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9급 세법개론의 특징은 세무조정문제와 계산문제가 예년의 7급 세무직 세법 시험보다 문항수도 많았고 난이도에서도 쉽지 않게 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법인세의 감가상각비한도초과액 추인문제와 대손충당금한도초과액 계산문제 그리고 상속세의 상속재산 추정문제는 계산문제를 연습한 수험생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지만, 이를 연습해보지 않은 다수의 9급만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는 낮설고 어렵게 느껴졌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체점을 해보면 본인이 체감한 난이도보다는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합격선에 있는 수험생들의 올해 세법점수는 실제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으리라 예상해봅니다.

여러분의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회계학]

이윤호(아모르이그잼)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체적인 난이도는 약각 쉬운것으로 판단된다.

재무회계는 12문항이출제되어 출제비중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이론문제가 5문항 계산문제가 7문항이 출제되었다. 특별히 어려운 문제가 없어서 강의내용을 잘이해한 수험생은 별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것이다.

정부회계는 국가회계기준내용중 이론문제 2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강의중 강조내용이 출제되었다.

원가회계는 6문항이 출제되어 출제비중이 높아졌고 난이도역시 상승하였다. 특별히 종합원가의 공손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서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균형있게 정리된 출제로 보이며 특별히 이의제기 대상도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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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ㅅ 2016-04-14 01:06:06
쓰레기청소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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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 2016-04-11 09:07:57
아니무슨 지들 가르친거면 무난했다고? 밥그릇지키려고 용쓴다

웃고갑니다ㅋㅋㅋ 2016-04-10 13:29: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ㅋㅋㅋㅋㅋㅋ이러니까맨날아모르가만년꼴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ㅂ 2016-04-10 11:58:09
국어 기사 읽고 할말을 잃었다... 95점 정도는 나와야된다구요? 이번에 국어 90점 이상되는 사람이 젤 적은거 같던데.. 저희가 무슨 국어 한개만 풉니까?

레모나 2016-04-10 10:51:30
다 무난했다네ㅋㅋㅋ 그럼 다 합격하겠죠...무슨 평이 이럼?? 어이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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