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초심 잃지말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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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초심 잃지말고 꾸준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4.0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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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시청에 있다가 현재는 읍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반 서무 등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가끔 출장나가는 것 외는 규칙적인 일과입니다.

수험생활

합격까지는 3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도서관과 집을 오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중소도시라 지역에 큰 학원이 없었기 때문에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오전 7시에 기상해 아침을 먹고 8시까지 도서관에 도착해 저녁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은 싸온 도시락이나 매점에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9시 기점으로 이후에는 집에서 했습니다.

저는 제가 세운 공부시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냈습니다. 다행히 공부하는 도중에는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지 않았네요. 몸이 아프거나 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한 수험생이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했다는 것은 다 변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이 직장인보다 더 바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일상이 익숙해져야 합니다. 저는 집을 오가면서 공부를 했지만 부모님 얼굴, 동생얼굴도 제대로 못 볼 만큼 제 생활에 전념했습니다.

친구는 아주 친한 친구 1명을 제외하고는 교류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성격도 낯가림이 심한 편이고 약간은 이기적인 탓에 인맥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 마저도 잘 유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공부할 때 인맥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저혼자 알아보고 공부하고 처리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영어가 자신있었지만 자만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초심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학원을 다녔다면 공부시간이 좀 더 단축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수험생활이 누군가에게는 지옥같겠지만 저는 공부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결과를 떠나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마지막 경험치라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돌이켜보면 수험생활도 참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공부를 시작했으니 인상쓰면서 공부하시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분명 좋은 결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가끔 나태해질 때가 있는데 초심잃지 않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어느정도 점수가 오른 과목은 공부를 많이 안해도 일정 기간은 점수가 유지됩니다. 평균점수가 80점이라면 그 점수까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꼭 얻도록 하셔야 합니다. 용기잃지 말고 꼭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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