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 11명 선발
상태바
법률저널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 11명 선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3.23 21: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등 김진수씨…실제 시험에서도 평균 95점

저소득층 장학생 9명 4월 중 선발 예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이 행정고시(5급 공채) 수험생의 향학 의욕과 성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PSAT(공직적격성평가) 전국모의고사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는 제4기 장학금 수상자 11명을 확정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지난 1월 9일 첫 시행을 시작으로 2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됐다. 연인원 9,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매회 평균 1,500명이 응시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실제 시험환경과 똑같은 삼성고와 신림중 시험장 응시자는 모두 5,500여명에 달했으며, 제5회 전국모의고사는 2,300여명이 응시하는 사상 최대의 응시자를 기록했다.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은 제2기까지는 사법시험 수험생도 대상이 되었지만 지난해 제3기부터 5급 공채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11명에게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다만 저소득층 장학생의 경우 5급 공채 수험생과 사법시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9명을 선정하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사랑샘재단에서 심사를 통해 4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PSAT 전국모의고사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되는 ‘미래상’은 재경직에 응시한 김진수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4회 총점 1,035점, 평균 총점 258.75점(평균 86.25점)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4학년 휴학 중에 있는 김씨는 제2회 전국모의고사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4회 모두 10위권 이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피셋형’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씨는 실제 이번 1차 PSAT에서도 모의고사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5급 공채 재경직에 응시한 그는 언어논리 100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90점, 총점 285점(평균 95점)으로 고득점했다. 특히 올해 난이도가 높았던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서도 각각 95점, 90점을 기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자 1만2천325명 중 95점 이상은 단 2명에 불과했다.

1등 수상 소식에 그는 “시험이 다가옴에 따라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고자 응시하게 됐다”며 “매 시험마다 실전처럼 임했던 것이 운이 좋아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법률저널)모의고사는 난이도 조절 측면에서 비교적 기출과 유사하거나 약간 어려워 실제 시험에서도 어려운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PSAT에서 평균 95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한 비결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는 “단순히 많은 모강을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자가 어떤 마음으로 문제를 냈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를 원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를 빠르게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도 정확성을 키워 ‘푼 문제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 모두 맞자’식의 접근법이 빠르게 풀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틀리는 것이 많은 것보다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위의 주인공은 오동헌씨다. 오씨는 제5회 전국모의고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오씨는 4회 총점 1,020점, 평균 총점 255점(평균 8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역시 재경직에 응시한 오씨도 올해 실제 시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언어논리 95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90점, 총점 280점(평균 93.3점)으로 고득점했다. 오씨의 점수는 1등 김진수씨와 언어논리에서 5점 낮았을 뿐 다른 영역은 모두 같았다.

3위를 차지한 김국찬씨는 4회 모두 총점 990점이었다. 김씨 역시 재경직을 응시했으며 4회에서 공동 2위까지 올랐으나 3회와 5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3위에 랭크됐다. 김씨 또한 이번 시험에서 합격 안정권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고명윤씨, 5위를 김재현씨가 각각 차지했다. 고명윤씨와 김재현씨는 총점 987.5점으로 같았으나 동점자의 경우 상황판단영역 고득점 순으로 결정한다는 원칙에 의해 순위가 갈렸다. 고씨는 상황판단영역 4회 총점 337.5점(평균 84.38점), 김씨는 295점(평균 73.75점)이었다. 특히 고씨는 수상자 가운데 일반행정 응시자로 유일하게 ‘Top 5'에 들었다.

고명윤씨와 김재현씨 역시 실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했다. 김씨는 총점 277.5점(언어논리 95점, 자료해석 87.5점, 상황판단 95점)으로 고득점했다. 일반행정 응시한 고씨 또한 총점 262.5점(언어논리 100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82.5점)으로 고득점했다.

6∼11위 수상자 모두 합격 안정권의 고득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일반행정에 응시한 배재현씨는 실제 시험에서 270점(언어논리 100점, 자료해석 87.5점, 상황판단 82.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제4기 수상자 11명 가운데 재경직 응시자가 9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일반행정은 2명이었다.

장학금 수여식은 4월 27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선발하는 저소득층 장학생은 심사를 통해 4월 중 선발하며 사랑샘재단 이사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qq 2016-03-24 14:02:42
어딜 가나 뛰어난 분들이 계시군요.
축하드립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