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대한변리사회 강일우 회장 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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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대한변리사회 강일우 회장 취임식 열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3.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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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침해소송 대리권 확보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38대 대한변리사회 강일우 회장 취임식이 23일 서초동 변리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회원 변리사 및 이상희 국회 헌정회 정책위 의장, 변훈석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 김양오 아시아변리사회장 등 지식재산 유관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강일우 회장은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사시험 16기로 합격, 현재 강앤드강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를 맡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행된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883표 중 465표(52.8%)를 획득해 당선돼 오는 2018년 2월까지 대한변리사회를 이끌게 됐다.

▲ 제38대 대한변리사회 강일우 회장 취임식이 23일 서초동 변리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 대한변리사회>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변리사회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기업의 소중한 기술과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뛰는 회원 변리사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지난해 연말 개정된 변리사법에 따른 변리사 실무수습 제도 정비와 변리사 업무영역 정정화 및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대리권 확보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국민들이 양질의 지식재산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변리사 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변리사 실무수습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며 “변리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특허가 지식재산 전문가인 변리사의 도움으로 제대로 보호받고 활용될 수 있도록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변리사회는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 및 직역 참해 문제 등으로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17일 “대한특허변호사회의 창설은 변호사 수의 증가에 따른 업역 확장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하며 해산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특허변호사회도 이에 대응, 22일 성명을 통해 비난성명의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강 신임 회장이 특허침해소송 대리권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만큼 양 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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