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분야 총 3,157명 지원…전년대비 6%↑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중앙소방학교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소방전공학, 응급구조학, 의무소방전역 등 3개 분야 경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6%가량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구조 및 의무소방전역분야 지원자가 각 7%, 26% 늘어 수험생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반면 소방전공학은 지원자가 전년대비 4%가량 줄었다. 지난 10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올해 소방전공학, 응급구조학, 의무소방전역 등 3개분야에 총 447명 선발에 3,157명이 지원해 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고, 분야별로는 소방전공학이 95명 선발에 1,082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응급구조학은 299명 선발에 2,094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53명을 뽑는 의무소방전역에는 508명이 몰려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는 각 선발분야별 기관이 요구하는 자격증 소지 등 요건을 갖춘자에 한해 이뤄졌다.
소방전공학은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다소 늘었지만(86명→95명) 지원자는 줄었고(1,128명→1,082명), 응급구조학은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줄었으나(408명→299명) 지원자는 늘었다(1,459명→1,567명). 의무소방전역은 선발인원이 전년수준이나(57명→53명) 지원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03명→508명).
특히 올해는 여성들의 지원이 두드러진 모습으로, 소방전공, 응급구조 분야 여성모집에서 모두 17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표참고>
한편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 필기시험은 지자체 소방 공채(경채) 시험일인 4월 9일에 실시되고, 분야별 3과목을 치른다. 4월 21일 합격자 발표 후 5월 9일~13일 체력 및 서류, 6월 8일~20일 신체검사, 5월 16일~20일 적성, 6월 22일~28일 면접을 거쳐 7월 4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