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베테랑이 전하는 공무원시험 합격의 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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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베테랑이 전하는 공무원시험 합격의 길(1)
  • 이성현
  • 승인 2016.03.10 17:4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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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전라남도 보성군 공무원

이성현 주무관은 올해 54세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20대 때 국가직, 지방직 그리고 교육행정직 9급에 합격해 20년가량을 주로 교육청과 학교에 근무했다. 8년 전쯤 자유를 찾아 직장을 그만두고 글을 썼다. 그러던 중 공무원시험 응시 나이 제한이 풀렸고, 50대에 다시 공무원시험에 도전했다. 이 철겨운 도전에서 9급 여러 곳과 7급 시험 두 곳을 단기간에 합격했다. 지금은 차밭으로 유명한 보성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그로부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 합격비법을 듣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제1화: 공무원 시험, 길을 알고 공부하기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는 이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는 언제일까? 필자는 ‘합격에 이르는 길을 잃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모든 경우에 그렇지만 특히 공무원이 되려고 공부를 할 때 방황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이렇게 자신이 가야 할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람이 합격이라는 목적지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수험생이라면 무엇보다도 먼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이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공부를 하여 시험에 합격하는 데에는 그 길이 있다. 따라서 수험생이 목적한 곳에 다다르려면 반드시 그 길을 알고 수험의 길을 걸어야 한다.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합격에 이르는 길을 찾거나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필자는 한 세대를 건너 뛰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경험이 있다. 필자가 20대이던 1980년대와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50대 때에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1년 만에 합격하였다. 그 후 필자의 시험공부법의 효용성을 좀 더 엄격한 잣대로 재어 보기 위해 도전한 7급은 운이 따라 주어 단기간에 두 번 합격할 수 있었다

필자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에 보통의 IQ를 지닌 사람이다. 그런데 30년 전부터 공무원 시험을 보면 필자에게는 항상 ‘운’이 따랐다. 하지만 이는 결코 운이 아닌 운이다. 이런 운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길’을 알고 공부하는 사람에게 따라오는 덤과 같기 때문이다.

합격에 이르는 길을 알고 공부하는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의 차이는 아주 크다. 하지만 이를 모른 채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느지막한 나이에 공무원 시험에 다시 도전하면서 필자는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공무원이 되기를 갈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산에 오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그들의 피부에 와 닿게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필자는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필자가 써 나갈 글의 바탕에는 필자가 청년 시절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공무원 시험 합격에 이르는 길에 대한 따끈따끈한 경험이 깔려 있다. 필자는 처음에는 이와 같은 경험으로만 글을 쓸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글은 자칫하면 글쓴이의 일방적인 주장에 그치기 쉽다.

또 수험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면서도 빠른 합격의 곧은길을 제시하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필자의 이런 생생한 경험에 이미 합격의 길을 걸어 본 다른 공부 고수들의 차가운 지혜가 보태어져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공부법에 대한 책이나 합격 수기를 꽤 많이 읽어 보았다. 필자의 글은 이렇게 필자의 경험에 다른 이들의 지혜를 얹어 탄생했다.

필자의 칼럼은 이제 막 공무원 시험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창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 그리고 특히 매년 시험에 떨어져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린 장수생에게 합격의 희망을 주기 위해 쓰였다. 합격의 길을 깨닫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공부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필자는 여러 번의 공무원 시험 합격 경험이 있다. 특히 20대 때와 당시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50대 때의 합격 경험으로 합격에 이르는 길을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세대 전에 비해 지금의 공무원 시험은 출제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본 필자가 보기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합격에 이르는 길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필자는 20대 때에 통했던 방법대로 시험공부를 했고 이번에도 역시 결과가 좋았다. 이번에는 시험 출제 수준의 변화에 맞춰 공부 방법을 약간 조정했을 뿐이다. 이렇게 한 세대를 뛰어 넘는 합격 경험은 필자만의 자랑이다. 이는 또 앞으로 칼럼을 통해 필자가 제시할 합격의 길에 신뢰를 더해 준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길에는 여러 갈래가 있다. 하지만 필자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산 정상에 오르는 곧은길을 걸을 것을 권하고 싶다. 그 길을 실제로 걷기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합격에 이르는 최선의 코스이다. 그리고 시험공부는 이렇게 곧은길을 꾸준히 걸어야 기대하는 성과를 얻는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곧은길은 어떤 길인가? 필자는 이를 8가지의 길로 정리해 보았다. 여기에서 각 길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각각 ‘합격의 길 알기, 영어의 정복, 교재 선택과 공부법의 중요성, 끈기, 집중력, 최종 정리, 실전, 기도’ 등이다. 이는 따로따로 있는 길이 아니라 한 길 안에 녹아 있는 8색의 길이다.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 8길이 9,7급 공무원 시험에 최적화된 공부 방법이라 여기고 있다. 이 길을 알고 수험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그 정상에 올랐다. 수험생들이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8길을 끈기 있게 걸으라. 이게 공무원 시험공부의 정도(正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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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북 2016-10-12 02:00:26
합격자들이 만든 단권화된 수험서 보세요. www.hybook.co.kr

2016-03-16 15:31:53
맞습니다. 지극히 둔재만 아니라면, 이런 길 안내를 참고 삼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오래지 않아 합격의 기쁨을 맛 봅니다. 매년 소수의 합격자가 truncate되고, 포기하지 않으면 내 차례가 옵니다! 직렬선택의 지혜(내게 가장 유리하고 타인에게 가장 불리한 과목이 배치된 직렬을 선택), 단원별 학습 및 반복의 마법, 자투리시간 활용법(mp3p등 활용), 슬럼프 탈출법 등 노장의 경험담은 수험기간을 단축시켜 주므로, 귀담아 듣는 게 좋습니다. 과연 나는 꿈의 성취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가(그만치 노력하는가) 자문해봅니다.

길동 2016-03-12 10:03:25
합겨의 길이 어딨지;;;; 나도 공먼 필기만 8번 해봤는데 저런건 없음ㅋㅋㅋ 걍 꾸준히 공부해 놓고 기출 마스터하고 셤날 당황하지 않고 잘 풀면 됨 대부분 수험생들이 아는 문제를 틀리니깐 합격을 하는게 쉽지 않은거임

2016-03-11 20:30:12
연재가 뭔지도 모를 모를정도의 어휘력이면 국어에서 걸러지고, 무식하면 인성이라도 좋아야하는데 니네 인성탓에 면접에서 또 걸러진다. 그니까 얼른 생각고쳐먹고 너네 일찍 접고 공장가라. 앞으로 니네 인생이랑 부모 위해서 간곡히 충고한다.

2016-03-11 20:23:50
연재 안보이냐 연재? 자랑이라는둥 합격의길은 뭐냐는둥.. 말이 필요 없고 너넨 진짜 답이 없다. 얼른공장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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