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국어 핵심 기출문제 해설(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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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국어 핵심 기출문제 해설(5화)
  • 오경미
  • 승인 2016.03.0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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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안공무원학원에서 국어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 오경미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4회차에 이어 2014년도 지방직 문제를 같이 보고자 합니다.

1. 다음 문장과 관련된 속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 동네에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은 보기와는 달리 너무 맛이 없었어.

①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②볶은 콩에 싹이 날까?

③빛 좋은 개살구

④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답]③

[정답인 이유]

보기: 그 동네에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은 보기와는 달리 너무 맛이 없었어.: 보기와는 달리 맛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맛은 없는 개살구라는 뜻으로,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의미하는 ‘빛 좋은 개살구’가 적절하다.

[오답인 이유]

①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볶은 콩에 싹이 날까?: 불에다 볶은 콩은 싹이 날 리가 없다는 뜻으로, 아주 가망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훨씬 훌륭함을 이르는 말

 지안공무원학원 오경미 강사

 

 

 

 

 

 

2. 사전 등재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①두다, 뒤켠, 뒤뜰, 따뜻하다.

②냠냠, 네모, 넘기다, 늴리리

③얇다, 앳되다, 여름, 에누리

④괴롭다, 교실, 구름, 귀엽다

 

[답]④

[정답인 이유]

괴롭다, 교실, 구름, 귀엽다: ㅏㅐㅑㅓㅔㅕ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ㅠ ㅡ ㅢㅣ

[오답인 이유]

①두다, 뒤켠, 뒤뜰, 따뜻하다. : 두다, 뒤뜰, 뒤켠, 따뜻하다

②냠냠, 네모, 넘기다, 늴리리 : 냠냠, 넘기다, 네모, 늴리리

③얇다, 앳되다, 여름, 에누리 : 앳되다, 얇다, 에누리, 여름

 

3.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②사람들의 후원금이 방송국에 답지하고 있다.

③빙산이 바다 위를 부상하는 것은 온난화 때문이다.

④세입자에게 밀린 집세를 너무 자주 채근하지 마라.

 

[답]③

[정답인 이유] 부상: ‘물 위로 떠오름, 어떤 현상이 관심의 대상이 되거나 어떤 사람이 훨씬 좋은 위치로 올라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오답인 이유]

①개발하다: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내어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②답지하다: 한군데로 몰려들거나 몰려오다

④채근하다: 남에게 받을 것을 달라고 독촉하다.

 

4. 밑줄 친 단어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어제 선생님을 뵜습니다.

②오늘따라 피아노가 잘 안 쳐져요.

③삼촌이 그러는데요, 민희가 무척 예뻐졌데요.

④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는 쌍둥이에요.

 

[답]②

[정답인 이유] 오늘따라 피아노가 잘 안 쳐져요(치어져요)

[오답인 이유]

①어제 선생님을 뵜습니다.(뵈었습니다, 봽습니다)

③삼촌이 그러는데요, 민희가 무척 예뻐졌데요.(예뻐졌대요)

④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는 쌍둥이에요.(쌍둥이이에요, 쌍둥이예요)

 

5. 다음 시조에 드러난 화자의 정서와 가장 가까운 것은?

흥망이 유수ᄒᆞ니 만월대도 추초ㅣ로다오백 년 왕업이 목적에 부쳐시니석양에 지나ᄂᆞᆫ 객이 눈물계워 ᄒᆞ노라

①서리지탄(黍離之歎)

②만시지탄(晩時之歎)

③망양지탄(亡羊之歎)

④비육지탄(髀肉之嘆)

 

[답]①

[정답인 이유]

①서리지탄(黍離之歎): 나라가 멸망하여 옛 궁궐 터에는 기장만이 무성한 것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영고성쇠가 무상함을 탄식하며 이르는 말.

[오답인 이유]

②만시지탄(晩時之歎):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③망양지탄(亡羊之歎): 갈림길이 매우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을 길이 없음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한 갈래의 진리도 얻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④비육지탄(髀肉之嘆):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여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6. ㉠~㉣을 어법에 맞게 고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선생님과 함께 생활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전 아직도 선생님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운동도, 도시락도 먹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종례 시간마다 해 주셨던 말씀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고3 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말은 당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 온 이후 취미를 갖게 되었는데,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에 쫓게 엄두도 못 냈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음악에 몰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만간 꼭 찾아뵐게요. ㉣항상 건강 조심하십시오.

① ㉠: ‘운동도 하고, 도시락도 먹던’으로 바꾸어 필요한 성분을 모두 갖춘다.

② ㉡: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말씀은’으로 바꾸어 높임 표현을 바르게 한다.

③ ㉢: ‘그것은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로 바꾸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도록 한다.

④ ㉣: ‘조심하다’는 명령형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해요체 ‘조심하세요’를 사용한다.

 

[답]④

[정답인 이유] ‘조심하다’는 동사이기 때문에 ‘조심하십시오’, ‘조심하세요’ 모두 사용가능하다.

[오답인 이유]

① ㉠: ‘운동도 하고, 도시락도 먹던’으로 바꾸어 필요한 성분을 모두 갖춘다. : ‘㉠운동도, 도시락도 먹던’은 ‘먹다’라는 서술어가 ‘운동’과 ‘도시락’에 모두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

② ㉡: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말씀은’으로 바꾸어 높임 표현을 바르게 한다. :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말은’에서 주어는 선생님이 했기 때문에 ‘말’의 높임어인 ‘말씀’으로 바꾸어야 한다.

③ ㉢: ‘그것은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로 바꾸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도록 한다. : ‘㉢기악부 동아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에서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지 않기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로 바꾼다.

2014년도 지방직 문제에서는 문법 부분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지방직 문제의 특성상 문법의 자세한 부분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안공무원학원은 “1년 안에 합격”을 목표로 학습 성적 향성과 고득점 합격을 위하여 “학습지원시스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6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지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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