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제5판『재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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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제5판『재정학』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6.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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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구·조명환 / 문우사 / 765쪽 / 36,000원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경제학의 여러 분야 중 재정학은 특히 현실과의 관련이 긴밀하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재정의 상황에 맞게 공부를 해야만 하는 과목이다. 이미 수험생들에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재정학』은 이 같은 이유로 최신의 연구 동향을 충실히 반영해 다섯 번째 개정판으로 탄생했다.

『재정학』은 국내 미시경제학의 대표적 석학인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30년간 가르친 재정학 강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이준구 교수는 다섯 번째 개정판을 내면서 “몇 년이나 지난 재정 관련 데이터나 이미 바뀐 재정제도를 그대로 싣는 것은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서는 재정학의 기초부터 지방재정까지 총 7편, 24장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장에는 별도로 연습문제와 참고문헌을 정리해두었다. ▲제1편 재정학의 기초 ▲제2편 자원배분의 문제 ▲제3편 분배와 사회복지 ▲제4편 공공지출이론 ▲제5편 조세의 이론 ▲제6편 현실의 조세제도 ▲제7편 조세와 경제행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정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조세가 경제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부분이다. 이 교수는 제4판에서 이 방면으로 현재 나와 있는 연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이번의 개정작업을 통해 최신의 연구 동향을 어느 정도 완벽하게 반영했다고 자부했다.

또 이번 개정판에서는 출람의 자질을 가진 공저자를 영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 것도 특징이다. 공저자인 조명환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과정을 마친 후 귀국해 한국조세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으로 활약하다가 후학 양성의 꿈을 안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에서 부교수로 재직하며 재정학과 미시경제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재정학』의 주안점은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이론을 포괄하고 있으면서 군더더기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종래에 많이 논의되던 것이라도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주는 주제는 과감히 생략하고 새로운 흐름을 반영하는 주제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이 스스로 깨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직관적인 설명을 위주로 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준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대의 혼합경제체제에서 정부가 수행하는 경제적 역할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경제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흥미를 갖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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