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9급 국가공무원시험, 여성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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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9급 국가공무원시험, 여성 ‘열풍’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6.02.2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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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여성지원자…최근 5년간의 비율은?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원인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오는 4월 9일에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의 여성 도전자가 또 늘어나면서 53.6%의 역대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4,120명을 선발하는 2016년도 9급 국가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도전장을 낸 221,853 중 118,934명이 여성 지원자인 것.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100,600명)에 비해 18,334명이 늘어났으며 그 비율 역시 52.7%에서 53.6%로 늘어난 것이다.

최근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여성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 48.7%(69,507명) ▲2012년 49.2%(77,356명) ▲2013년 50.8%(104,115명) ▲2014년 51.8%(100,346명) 등이다. 2013년부터 여성지원자가 과반수를 넘으며 남성지원자수를 넘어섰고 올해 역시 증가추세를 이으며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수험전문가는 “취업난이 점점 악화되면서 직업선택의 폭이 적은 여성들에게 공무원은 최고 인기직종”이라면서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이 점차 좋아지는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계속된 여성지원자 증가추세가 올해 합격자의 여성 비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51.6%로 지원자는 늘었지만 최종합격한 여성의 비율은 줄어든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최근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여성비율은 △2011년 40.40.4%(575명) △2012년 42.1%(851명) △2013년 42.1%(980명) △2014년 52.4%(1,536명)등이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은 53.8대 1을 기록했다. 선발인원 증가폭보다 지원자 수 증가폭이 더 크면서 경쟁률이 전년(51.6대 1)보다 다소 높아진 셈이다.

선발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460명을 뽑는 세무직의 경우 여성 지원자 규모가 가장 큰 직렬 중 1곳으로 올해도 지난해(1,470명)와 비슷한 수준을 선발하면서 여성 합격자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세를 이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5년 세무직은 1,470명의 최종합격인원 가운데 913명이 여성으로 6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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