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 수 또 줄어
상태바
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 수 또 줄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2.1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년째 감소세 이어가…2,181명 원서접수
1차 접수인원 1,439명…전년대비 219명↓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 수가 또 다시 줄어들며 6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달 17일 10시 기준으로 확인된 올 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 수는 총 2,181명(잠정)이다.

이는 1차와 2차시험 지원자 수를 모두 합친 인원으로 1차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19명이 줄어든 1,439명이다. 아직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한 상황이라 지원자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감정평가사 1차시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2,532명 △2010년 2,570명 △2011년 2,589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2012년 2,244명 △2013년 1,793명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에는 1,800명이 1차시험에 출원해 소폭 반등했으나 2차시험 응시대상자가 적어 전체 규모면에서는 감소세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658명이 1차시험에 도전장을 던졌다.

 

경력 면제자와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로서 1차시험을 유예받는 인원 등을 포함한 전체 지원자 수는 △2009년 3,618명 △2010년 4,053명 △2011년 3,622명 △2012년 3,150명 △2013년 2,759명 △2014년 2,475명 △2015년 2,397명이었다.

1차시험 응시대상자를 기준으로 보면 2012년부터, 1차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인원은 2011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2013년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반해 2014년, 2015년에는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다. 올 시험은 최근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던 지원자 수 감소세가 다시 커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지원자 수 감소 추세와 감정평가사의 질적 저하 문제를 이유로 국토교통부는 최소선발인원 감축을 추진했다. 기존 180명을 선발하던 것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지난해에는 최소선발인원이 160명이었으며 올 시험에서는 목표치인 150명으로 감축됐다.

선발인원 감소폭 이상으로 지원자 수가 줄어들며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졌다. 최소선발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이번 감정평가사시험의 잠정 경쟁률은 14.5대 1이다. 지난해의 경우 14.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 감정평가사 시험은 예년과 크게 달라진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시험 일정이 3달 이상 빨라지게 된 것. 감정평가사 시험은 지난해 6월 27일에 1차시험을 치르고 9월 19일 2차시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올해는는 이달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3월 12일 1차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27일 발표되며 이어 7월 2일 2차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0월 5일 발표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