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상황판단 영역의 문항은 발문, 정보, 선택지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3가지 중 문항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것은 발문이다. 순서상으로 발문이 가장 먼저 제시되어 있으므로 무의식적으로 문항을 풀이하다 보면 발문부터 보게 된다. 빠르고 정확한 상황판단 문항의 풀이를 위한 전략으로 발문부터 접근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
지금부터 발문이 가지는 두 가지 의미를 살펴보도록 한다.
2015년 민간경력 상황판단 문항(인책형) 1번부터 10번까지의 발문을 살펴보자.
|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은? 1, 3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2, 5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재산등록의무자의 재산등록 대상으로 옳은 것은? 4 다음 글과 <상황>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은? 6, 7 다음 <규칙>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8 다음 글과 <상황>을 근거로 판단할 때 갑과 을의 최대배상금액으로 모두 옳은 것은? 9 ○○시의 <버스정류장 명칭 관리 및 운영계획>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은? 10 |
먼저, 발문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어구에서 상황판단 문항을 풀이하는 근거를 알 수 있다.
| 다음 A를 근거로 판단할 때 A : 글, 글과 <상황>, <규칙>, <~계획> 등 다양한 유형이 등장한다 |
상황판단영역 더 나아가 PSAT 문항의 정답을 찾는 기준은 문항 자체에서 주어지는 정보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PSAT는 문항을 해결하는 근거, 기준 등이 문항 자체에 제시되어 있다. 이것이 PSAT가 다른 시험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다른 시험과 다르게 학습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즉, 상황판단 영역 특정문항에 나타나는 정보에 대한 의의, 배경지식, 최근 상황 등을 미리 알지 않아도 문항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문항에서 주어진 정보만 가지고 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하거나 발문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도출하면 된다. 발문에서 발문 다음에 등장하는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라고 지시하였으므로, 상황판단 문항의 정답을 찾는데 필요한 것은 해당문항 자체에 나타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문항에 등장하는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여야 한다.
주어진 정보는 문장형태의 글인 경우도 있고, 표 또는 그래프인 경우도 있고, 때로는 그림인 경우도 있다. 그리고 기준에 대한 정보와 이를 적용하여야 하는 상황(사례)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것이 등장했는지는 짧은 발문에서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발문에서 주어지는 정보의 범위를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 발문에는 지시사항이 나타난다.
위 10개의 기출문항 발문을 살펴보면 문항에 제시된 정보를 근거로 옳은 것, 특정결론(재산등록대상, 최대배상금액 등)을 찾아야 해당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 위 문항들에서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옳지 않은 것을 찾거나 특정결론 또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우리는 발문에서 지시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각자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옳은 것을 찾아야 함에도 옳지 않은 것을 찾거나, 최대배상금액을 찾아야 하는데 최소배상금액을 구하여 정보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항을 틀리는 경험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는 발문의 지시사항에 따라 문항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하게 선택지의 정오만을 확인하면서 문항을 풀이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발문에서 정답을 찾기 위한 지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상황판단 문항의 풀이를 통한 고득점을 위하여 우리는 발문부터 접근해야 하며, 발문을 읽는 동안 발문의 두 가지 의미, 즉 정보의 범위와 지시사항을 파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발문부터 접근하는 것은 고득점 전략으로 타당하다.
자료제공 : 민경채카페 (카페바로가기 : http://cafe.daum.net/psat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