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지원자 만 명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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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지원자 만 명선 돌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1.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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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282명 접수…전년대비 967명 증가
1차시험 2월 28일 시행…경쟁률 6.05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공인회계사시험 지원자 수가 만 명선을 넘어서며 지난해까지 4년째 이어져 온 공인회계사시험 지원자 수 감소세가 꺾였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16년도 제51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출원자는 지난해 9,315명 대비 967명(10.4%) 증가한 10,282명”이라고 밝혔다.

최소합격인원 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하는 1차시험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1차시험 경쟁률은 6.05대 1이다.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 수는 지난 2011년 12,88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만 명선이 붕괴됐으나 올해 반등하며 최고 인기 자격증시험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최근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 수는 △2009년 9,102명 △2010년 11,956명 △2011년 12,889명 △2012년 11,498명 △2013년 10,630명 △2014년 9,315명 등이었다.

출원자들의 평균 연령은 만 25.5세로 지난해(25.7세)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성별 비중은 남자가 68%(6,991명), 여자가 32%(3,291명이었다. 남성의 경우 23~27세가 4,801명(68.75)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21~25세가 2,551명(7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지원자의 학력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재학이 7,330명(71.3%)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졸업생은 2,337명(22.7%)이었으며 대학 중퇴 또는 응시원서에 재학·졸업 여부를 기재하지 않은 인원은 615명(6%)으로 확인됐다.

1차시험이 치러지는 장소는 오는 4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1차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오는 2월 28일 시행되며 그 결과는 4월 8일 공개된다.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한편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매년 급격히 변화하는 난이도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도 무난한 출제를 보인 전년도와 큰 난이도 편차를 보이며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한 바 있다.

실제 결과에서도 5개 과목 모두 평균 점수가 하락했다. 점수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과목은 상법으로 전년도 58.26점에서 8.31점 하락한 49.95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과목 역시 경제원론 51.73점(7.89점), 회계학 41.72점(5.95점 하락), 경영학 52.26점(5.1점 하락), 세법개론 45.94점(1.38점 하락) 등으로 저조한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과목들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기록한 회계학의 경우 과락률 또한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체 응시자 중 46.31%인 3,885명이 회계학에서 40점을 넘기지 못해 과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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