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합격수기]No Base & 이공계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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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합격수기]No Base & 이공계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 법률저널
  • 승인 2016.01.26 10: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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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렬(2015년도 합격)

1)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이번에 국가직 7급 일반행정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전공이 유전공학이라 행정학과 법과목 그리고 한국사까지 모든 과목이 생소했어요. 그런데 합격수기를 보면 문과 출신이 많으셔서 이공계 출신이 처음 공무원 공부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베이스가 없으신 분들 혹은 이공계 전공을 하고 계신 학생들을 위해 합격수기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공부 방법

작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험기간은 총 1년 2개월 정도에요. 그런데 12월 중순쯤에 김윤수 샘께 학습지도를 받고 나서 1월부터 경제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강사님들을 바꾸게 되었어요. 모든 과목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었죠. 밑에 각 과목별 공부한 내용은 강사님을 바꾸고 공부한 내용이에요. 그럼 먼저 공부 계획부터 말씀드릴게요.

 

1일

2일

3일

4일

5일

7:00~8:30

영어 daily

영어 daily

영어 daily

영어 daily

영어 daily

아침

과목 1 인강

과목 1 인강

과목 1 인강

과목 1 기출

과목 1 기출

점심

과목 2 인강

과목 2 인강

과목 2 인강

과목 2 기출

과목 2 기출

저녁

과목 3 인강

과목 3 인강

과목 3 인강

과목 3 기출

과목 3 기출

이렇게 5일 단위로 공부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포함이요. 그런데 일요일에 10시까지는 운동을 했기 때문에 일요일은 3과목만 끝낼 수 있도록 했어요. 5일 단위 3과목씩 2달~ 2달 반 정도면 1회독이 끝납니다. 2회독까지는 똑같이 했어요. 인강도 기본 강의로 들었습니다. 2회독 끝났을 때가 6월 서울시 보기 일주일 전이었어요.

서울시를 보고 2달 반 정도 남았을 때의 공부계획을 이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과목당 6일씩 42일(6*7), 그 후에 1과목당 3일씩 21일(3*7), 1과목당 1일씩 7일(1*7), 7과목을 3일 동안, 7과목을 1일 안에 회독할 수 있게 해서 총 74일이 걸려요. 딱 2달 반입니다. 이 기간에 기본서 정독과 함께 암기노트에 작성해 놓은 걸 암기하시면 돼요.

그럼 이제부터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어

국어는 공부하면서 양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법에 암기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에요. 또한 7급에는 한자&한문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우선 문법에 대해 말씀 드리면, 이해를 먼저 하고 그 후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암기해야 할 사항을 암기노트에 적어 암기했고, 시험 2달 전에는 배미진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스터디용 학습 자료를 통해 쓰면서 다시 암기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선재 샘 기본서 부록에 나오는 암기노트를 활용하기도 했는데 빈칸이 뚫려있어서 암기한 내용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선재 샘 나침반 모의고사 앞에 암기할 사항들을 채울 수 있게 구성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계속 반복을 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강의를 들었지만, 스스로 풀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기본 강의 한 번 정도는 듣는 게 좋아요. 비문학의 경우에는 이선재 샘의 기출변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을 때 함께 올라오던 ‘독해야 산다’라는 프린트 자료가 있었는데 시험 2달 전에 짤막하게 풀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어요.

한자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스가 없었다고 했지만, 이 부분은 조금 있어요. 어릴 때 한자 급수를 따기 위해 공부해 놓은 것이 있어 기본 한자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1급, 2급은 아니고 4급까지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한자 기본강의를 듣는 대신 사자성어 공부에 좀 더 집중을 했습니다.

2. 영어

저는 문법이 약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수능 때 해놓은 공부가 있어서 공무원 독해를 하는 데에 좀 수월했습니다.

(문법) 사다리 영문법을 시작으로 코아 영문법과 문법 연습 700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사다리 영문법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느낌이었고 코아 영문법에서는 좀 더 심화된 문법을 들을 수 있었고 문법 연습 700제에서는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에 매직아이 기본 강의를 들은 후에 문법 1000제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했어요.

(어휘) 어휘의 경우에는 보카마스터를 봤습니다. 보카마스터에 관련된 어휘 강의가 있는데, 어원을 설명해 주시니까 어휘를 암기하는 데 시간도 절약되고 좋았습니다. 또한 어휘 스터디를 짜주셔서 스터디를 만드는 시간도 절약됐고, 혼자 어휘를 암기하는 것보다 같이 외워서 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보카마스터 강의를 들으면 스터디용 자료와 mp3파일이 제공되어서 스터디 하기도 편하고, 버스로 이동할 때 단어 암기하기가 편했습니다.

(문풀) 9월부터는 하프모의고사와 데일리 모의고사를 매일 들었는데, 영어의 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하프나 데일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프& 데일리 모의고사에는 단어, 문법, 리딩이 모두 있어 균형 잡힌 영어 공부를 하기 좋았습니다.

3. 한국사

이공계 출신이라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0이었어요. 그런데 김윤수 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김윤수 선생님의 강의는 꼼꼼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또 수업이 논리적이에요. 인과관계가 잘 연결되어서 흐름잡기가 좋았어요. 흐름을 잡으니 복습하는 시간도 줄고, 기출문제 풀 때도 수월하고요. 가장 큰 장점은 수업에 깊이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 국사 시험이 어려웠다고 하지만, 1문제를 제외하고는 수업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었을 정도로 꼼꼼하고 깊이 있어요. 마치 세세한 그물망을 펼쳐 놓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사 공부 방법에 대해 말하자면 기본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최대한 흐름을 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흐름을 파악한 후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세세한 부분을 암기할 수 있도록 했어요. 한국사는 암기노트가 가장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깊숙이 들어간 지문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깊숙한 부분을 암기노트에 적으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사는 범위가 굉장히 넓은 과목 중에 하나에요. 그래서 기본서를 압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본서의 양을 점점 줄여나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김윤수 샘께 한국사뿐만 아니라 학습지도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여러 선생님께 공부방법이나 계획에 대해 여쭤봤었지만, 선생님처럼 자세하고 명확한 답변을 듣진 못했었어요. 김윤수 샘께서 공부 계획이나 효율적인 공부 방법 등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빨리 상담받지 못한 걸 후회했었어요.

4. 행정학

행정학은 제일 힘들었던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행정학은 기본서 회독 수를 늘리고,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중규 샘의 강의는 중요도를 먼저 말씀해주시고 강의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시험에 자주 나오는 지 파악하기 쉬워서 좋았어요. 또한 적절한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할 때나 암기할 때 편했습니다. 행정학은 제가 느끼기엔 이해의 비중보다 암기의 비중이 더 높은 과목인 것 같아요. 따라서 행정학은 기본 강의를 들을 때부터 암기를 시작해야 하는 과목이 아닐까 합니다. 암기로 인해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기 때문에 행정학을 제일 먼저 공부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행정학으로 시행착오를 또 한 번 겪었어요. 혼자 행정학 요약서를 만든 일이었는데, 제가 꼼꼼한 성격이라 대충대충 넘기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혹시 시험에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요약서에 다 옮겨 적게 되더라고요. 요약서를 작성하고 나서 만약 이번 시험에 실패하면 다음 공부할 때는 행정학 요약서는 만들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었어요. 그런데 저와 성격이 다르신 분들은 요약서 만드는 게 맞을 수도 있으니까 이 생각은 참고만 하세요^^;;

5. 행정법

박준철 샘 강의를 보면 총론과 각론 함께 있는 기본강의가 있더라고요. 그 강의를 들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에는 써니 행정법 ox 어플을 잘 이용했어요. 밥 먹을 때 게임처럼 풀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써니 행정법 기본서 옆에도 ox문제가 있어서 중요사항을 체크하고 넘어가기 편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행정법 기본서 각 장의 앞에 있는 오답체크 부분도 시험 2달 전에 내용을 정리하기 좋았어요.

각론의 경우에는 써니 행정법 각론 책을 사용했고, 그 기본서 안에 있는 기출문제만 2~3번 정도 풀었어요. 각론의 경우 기출 변형 문제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각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출이라도 잘 보고 시험보자는 심정도 있었어요.

6월 정도가 되면 박준철 샘께서 각론 요약 강의를 진행하시는데 그 강의를 듣고 그 요약서 안에 있는 ox 문제를 2번 정도 풀어보고 시험장에 갔어요. 각론을 짧게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이 강의를 추천드려요.

6. 헌법

김현석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처음에 헌법 1회독 할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법적 마인드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도 2회독부터는 수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고 기출문제 푸는 데도 수월했어요. 가끔 김현석 샘 기출문제집에 문제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풀었냐는 질문이 들어오는데, 저는 다 풀었어요. 사시, 행시 기출 빼놓지 않고 풀었는데, 어려운 문제들을 접해봤던 게 이번 국7 헌법 점수가 잘 나온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김현석 선생님 수업은 논리적 흐름이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금방 까먹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기본강의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어 점수 상승에도 좋았어요. 하지만 기본강의 1회독으로는 완벽히 이해가 안 될 수 있으니 2회독을 추천합니다.

헌법의 경우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암기노트가 필요한 과목이에요. 기출문제 풀면서 지문을 암기노트에 정리하고 그 지문 중에 중요한 단어를 빈칸을 만들어서 암기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했어요.

7. 경제학

경제학은 학원 종합반을 다닐 때 기본을 잡았어요. 7,8월에는 신경수샘의 경제학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2회독 한 후에 9월부터는 경제학 심화강의를 들었고요. 9월부터 10월까지 심화강의를 2회독 했습니다. 심화강의 2회독부터는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신경수샘께서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을 5번 이상 풀어보라고 하셔서 10월부터 11월까지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을 5번 이상 풀고 그에 대한 오답노트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에 3월 정도에 심화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으면서 기본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때 기출문제도 같이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2회독~3회독 정도 한 후에는 경제학 점수가 일정 점수에 도달을 했고, 국가직 7급 시험 2달 전에는 미시에서는 공식만 암기했고, 거시에서는 학파들의 주요 이론을 암기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경제학 기출문제집에 cpa 문제 혹은 회계사 문제가 있는데 이걸 풀었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다 풀었어요. 정말 안 풀리는 문제 혹은 선생님께서 풀지 말라는 문제는 제외했고요. 기출문제를 혼자 다 풀고 나서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는데, 저는 큰 도움은 못 받았던 것 같아요.

3) 자주 하시는 질문에 대해...

1. 암기노트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성하고 어떻게 활용하나요?

암기노트는 암기할 사항을 정리해 놓은 노트를 말합니다. Step2에서 회독에 대해 말씀드릴 때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지문 혹은 틀린 지문들을 기본서에 표시한다고 했었는데요. 그 기본서에 표시된 이론을 암기노트에 정리하는 것입니다.

몇몇 분께서 국어, 한국사를 지난달에 공부했고 이번 달에는 행정학, 행정법을 공부할 건데 혹 국어, 한국사를 잊어버릴지 모르니 복습을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때 어떻게 복습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 때 복습은 암기노트에 정리된 사항들을 한 번씩 읽고 넘어가거나 암기하면서 복습을 끝내면 됩니다. 혹 기본서를 정독하게 되면 복습 시간이 길어지게 돼 다음 과목 회독에 차질이 생기게 될 수 있으니까요.

가. 작성법

국어의 경우 문법 파트가 외워야 할 부분이 많은데 저는 자주 틀리는 비표준어들과 띄어쓰기 등 어문규정에 대해서 많이 정리했었습니다.

예) 게제(☓) -> 계제 (O) / 집채만 ∨한 ∨파도

국사의 경우 암기할 양이 많기 때문에 암기노트 작성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예) 이이- 주기론, 이황- 주리론

법 과목의 경우 숫자가 나오는 부분은 헷갈리기 쉬워 정리했습니다.

예) 분쟁조정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그 중 1명은 상임위원으로 한다.

나. 활용법

시험 2달 전에 암기노트에 작성된 사항 중 암기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을 지우는 것입니다. 지운 후에 암기노트를 읽으면서 암기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지요.

예) 게제(☓) ->

예) 이이- , 이황-

예) 분쟁조정위원회는 위원장 명을 포함한 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그 중 명은 상임위원으로 한다.

2. 회독 수가 뭘 의미하나요? 

회독 수는 기본서를 본 횟수 혹은 기출문제를 푼 횟수가 맞습니다. 하지만 3회독, 4회독으로 넘어갈 때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거나 틀린 지문을 기본서에 표시해 놓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보고 암기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회독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짧아지겠지요.

그런데 표시한 부분만 보고 넘어가면 보지 않는 부분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2달 전에 정독을 하게 됩니다.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 부분들 혹은 놓친 부분들을 다시 머릿속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정독을 하면서 기본서에 표시가 여러 번 되었지만 아직 암기가 되지 않은 사항들을 따로 정리해서 암기하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3. 공부를 학원? 고시원? 독서실? 집? 어디에서 할까요?

저는 7~12월은 학원에서 했고, 12~6월은 독서실에서 했고, 7~8월은 집에서 했습니다. 공부장소가 어디든 집중할 수 있는 곳이면 좋은 것 같아요. 학원이나 독서실의 경우 옆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혼자 공부해도 외로운 느낌이 덜하고, 옆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의 경우에는 통학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식사와 공부 모두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4. 강사님마다 강의가 너무 많은데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까요? 커리큘럼을 다 들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강사님의 강의 커리큘럼을 다 따라가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기본강의만 들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 과목의 경우에는 최신 판례들이 나오기 때문에 최신 판례 특강을 들어주는 것이 좋지만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같이 풀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본서를 다시 확인해주는 과정을 거치면 굳이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듣지 않고서도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또, 모의고사 강의를 듣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모의고사 강의는 국어, 영어 두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강의는 듣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시험 전까지 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언어 과목입니다. 영어는 어느 범위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문법 문제와 독해 문제를 풀어보면 좋은 과목이고요. 하지만, 다른 과목의 경우 범위가 정해져 있고, 기출문제를 응용해서 나오기 때문에 기본서와 기출문제만 잘 활용한다면 굳이 모의고사 강의를 듣지 않고서도 변형된 시험 문제에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 하루에 몇 과목씩 들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선생님마다 너무 달라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7급의 경우 7과목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과목씩 공부하면 1회독 할 때 7개월이 걸립니다. 수험기간이 1년마다 돌아오므로 1년을 잡았을 때 수험기간 반 이상을 1회독으로 보내게 됩니다. 또한 7개월이나 지나면 초반에 했던 과목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말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3과목씩 2개월 단위로 회독할 것을 권장합니다.

영어를 매일 아침에 공부하고 3과목씩 2개월 단위로 한다면 7급의 경우 4개월이면 1회독이 끝나게 됩니다. 4개월 단위이면 7개월 단위인 것보다 기억하고 있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거기에 또 다시 복습을 하게 되니 기억력이 되살아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장기 기억으로 쉽게 돌릴 수 있겠지요. 9급의 경우 5과목이니 더 빠르게 회독수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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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북 2016-10-12 0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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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6-05-01 04:35:02
와 이분은 체계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보고 참고해서 계획 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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