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교양노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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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교양노동법』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6.01.22 08: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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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저자 : 한국노동법학회 / 출판사 : 문우사 / 303면 / 20,000원

일반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을 하는 기간은 40년이 넘을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졸업 후에 취업을 하며 취업 외에도 창업, 혹은 프리랜서 등 어떤 형식이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일을 한다.

노동법은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법이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익을 고려해 노사의 상생을 이루기 위한 약속이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일을 하는 오늘날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인 것.

근로생활을 하는 동안 수많은 노동법적 문제에 부딪히게 되지만 이러한 노동법적 지식이 부족해 적절한 권리구제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반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필요한 노동법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해 근로 생활에서 불필요한 노동분쟁을 예방하고 나아가 노동기본권을 향유해 인간다운 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노동법 교양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대학교의 노동법 강의는 법과대학 또는 법학과에 개설된 강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생활에 필요하고 중요한 내용이지만 비전공자가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노동법 교과서는 주로 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 강의나 수험 교재로 저술돼 있어 일반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한국노동법학회는 '2013년 노동법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2014년부터 각 대학의 노동법 교수들이 참여해 '교양노동법' 교재를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했다. 13명의 노동법 교수들이 발간위원회를 구성해 집필방향과 형식을 결정하고 각 대주제별로 작성한 원고를 토론을 거쳐 감수했다. 또 실제 교양노동법 교재를 사용할 학부 학생들이 원고를 읽어 보고 난이도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러한 3년의 작업 결과 '교양노동법'교재 발간에 이르게 된 것이다.

'교양노동법' 교재의 기본방향은 노동법에 대한 쉬운 사례와 설명 등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법해석학 교과서의 기술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실제 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노동법 서적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직업생애별로 다양한 사례를 쉬운 말로 소개한 점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구직 → 입사 → 재직 → 퇴직 → 퇴직 이후’ 등 근로자의 입사 전후부터 퇴사까지 시기별로 제기되는 13개의 노동법적 쟁점 사항을 대주제로 하고, 각 대주제별로 3~4개의 소주제를 다뤘다. 각 소주제에는 학습목표, 관련 사례, 법령 해설 및 사례의 해결 등을 포함했다.

본 교재를 통해 예비 사회인 및 직장인들이 노동법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해 근로 생활에서 불필요한 노동분쟁을 예방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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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벌 2016-01-22 09:24:59
굿,좋은 책이군요,한번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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