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공채·외교관후보자시험 경쟁률 2011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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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외교관후보자시험 경쟁률 2011년 이후 최고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1.2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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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전년대비 24.7% 증가…평균 44.4대 1
법무행정 ‘최고’...신설 인사조직 103.8대 1
법률저널 제2회 PSAT 전국모의고사 23일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이 급상승했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380명 선발, 13,591명 지원)보다 3,362명이 늘어난 16,953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7% 증가한 규모다.

선발규모가 늘어난 만큼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다. 선발예정인원 382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경쟁률은 44.4대 1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1년 50.2대 1 △2012년 33.9대 1 △2013년 32.4대 1 △2014년 32대 1 △35.8대 1이다.

인사처는 올해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외국어와 한국사 성적 인정기간을 각각 1년씩 연장하는 등 수험생들의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도 모두 상승했다. 5급 행정직군 48.6대 1, 5급 기술직군 35.대 1, 외교관후보자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군 40.9대 1, 기술직군 24.7대 1, 외교관후보자 22.8대 1이었다.

법무행정·검찰직 지원 늘어…일행 전국모집 55.8대 1

직렬별로는 행정직군의 법무행정직이 137.8대 1로 가장 높았다. 법무행정직은 지난해에도 83.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 선발인원 감소와 지원자 수 증가가 맞물리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5명의 자리를 두고 689명의 수험생들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선발인원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105명나 늘었다.

행정직군에서 경쟁률이 하락한 직렬은 일반행정 지역모집과 재경직, 국제통상직이다. 특히 국제통상직은 지난해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며 106.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36.5대 1(11명 선발, 401명 지원)로 크게 떨어졌다.

일반행정 지역모집은 31.6대 1(27명 선발, 852명 지원)로 지난해(36.9대 1)보다 낮아졌다. 이는 전국모집에서 인사조직직렬이 신설되면서 상당수가 인사조직으로 갈아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재경직은 30.4대 1(78명 선발, 2,370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125명 늘었지만 선발인원 증가로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을 진행한 인사조직은 5명 선발에 519명이 몰리며 103.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험과목이 일반행정직과 유사하고 첫 도입에 따른 기대가 수험생들의 선택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직군의 나머지 직렬 경쟁률도 모두 높아졌다. 특히 교정직의 경쟁률 상승이 돋보였다. 교정직은 지난해 36.5대 1에서 올해 129대 1(2명 선발, 258명 지원)로 경쟁률이 치솟았다. 검찰직도 81대 1에서 134대 1(2명 선발, 268명 지원)로 경쟁률이 높아지며 법무행정직에 이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됐다. 이 같은 법무행정직과 검찰직의 경쟁률 상승은 사법시험 수험생과 로스쿨생들의 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일반행정 전국모집은 55.8대 1(116명 선발, 6,477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육행정 50.3대 1(12명 선발, 604명 지원) △사회복지 52대 1(2명 선발, 104명 지원) △출입국관리 90대 1(2명 선발, 180명 지원) 등이었다.

기술직군에서는 기상직과 건축직 지역모집을 제외한 모든 직렬에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기상직과 건축직 지역모집 경쟁률은 가각 32.7대 1(3명 선발, 180명 지원), 13대 1(3명 선발, 39명 지원)이다. 신설된 정보보호직은 2명 선발에 84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직렬별 경쟁률은 △기계 전국 38.6대 1(9명 선발, 347명 지원) △기계 지역 30대 1(1명 선발, 30명 지원) △전기 48대 1(6명 선발, 288명 지원) △화공 26.3대 1(10명 선발, 263명 지원) △농업 72대 1(2명 선발, 144명 지원) △산림자원 45.5대 1(2명 선발, 154명 지원) △환경 60대 1(3명 선발 180명 지원) △토목 전국 23.5대 1(17명 선발 399명 지원) △토목 지역 25.1대 1(8명 선발 201명 지원) △건축 전국 37.8대 1(*5명 선발 189명 지원) △전산 54.2대 1(5명 선발, 271명 지원) △통신기술 27.7대 1(6명 선발, 166명 지원) 등으로 확인됐다.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 지원자 급증…38.9대 1 경쟁”

외교관후보자 시험의 경우 경제·다자외교 분야에서만 경쟁률 하락이 있었다. 경제·다자외교는 2명 선발에 28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교관후보자 시험 지원자의 대다수가 몰리는 일반외교는 29명 선발에 1,127명이 출원하며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지난해의 24.2대 1(31명 선발, 749명)에 비해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각 1명씩을 선발하는 지역외교 분야의 경쟁률은 △중동 37대 1 △아프리카 29대 1 △중남미 22대 1 △러시아·CIS 21대 1 △아시아 23대 1이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7.2세로 지난해(27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7,040명(41.5%), 20~24세 5,731명(33.8%), 30~39세 3,686명(21.7%), 40~49세 463명(2.7%), 30세 이상 33명(0.2%)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는 6,540명(38.6%)으로 지난해(5,281명, 38.9%)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채점방식을 개선해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강화된 면접 등을 통해 국민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위국보민형 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오는 3월 5일 1차시험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1차시험 합겨자는 4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3차면접시험 탈락자에 대한 1차시험 면제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1차시험 합격인원을 최종선발인원의 7배수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시험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PSAT 전국모의고사로 실전 연습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법률저널이 올해 PSAT 대비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에는 수험생들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시행된 PSAT 전국모의고사에 무려 1,300여명이 몰렸고 오는 23일 시행되는 제2회 전국모의고사도 개인과 단체접수가 줄을 잇고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시행된 PSAT 전국모의고사 응사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등 수험생 절대다수가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선택한 셈이다.

게다가 법률저널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응시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2∼6회 남은 회차에도 수험생들의 수험생들의 신청 열기가 뜨겁다. 행시사랑 카페에도 단체모집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순식간에 마감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시촌 시험장인 삼성고 시험장은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긴장감과 열기도 느낄 수 있어 실제 시험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전 연습이다. 제1회 시험이 치러진 날 아침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한파 속에서도 응시율이 무려 93%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 이번 제1회 전국모의고사 전체 응시자 1,300여명 중 성적이 처리된 응시자(1,249명)의 평균점수는 총점 178.17점(평균 59.39점)점이며, 직렬에서는 재경이 평균 63.58점, 일반행정 59.30점, 교육행정 62.44점, 법무행정 56.82점을 기록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명실상부한 전국모의고사로 실전 테스트로 최상의 PSAT 모의고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3일 시행부터 시행되는 제2회부터 5회까지는 장학금 사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삼성고 시험장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마감을 곧 앞두고 있어 서둘러야 실전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법률저널에서는 지방의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시청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1회 전국모의고사 문제지를 구해 풀어보려는 수험생들은 고시 24서점과 고시촌 서점에서 한정판(300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최다 모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성적통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1회 시험의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법률저널 주관 2016대비 제1회 PSAT 통계 보기 >

< 법률저널 주관 2016대비 제1회 PSAT 전체 성적 일람표 바로보기 >

< 법률저널 주관 2016대비 제1회 PSAT 문항별 분석통계 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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