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7급 민간경력직 채용, PSAT 고득점 비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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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7급 민간경력직 채용, PSAT 고득점 비법(5)
  • 민경채
  • 승인 2016.0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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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의 기초 -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PSAT 언어논리영역은 문장의 구성 및 이해 능력, 논리적 사고력, 표현력,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언어 논리 영역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어휘력을 평가하거나 문법적 지식, 문학적 소양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 또한 제시문의 영역도 다양하게 구성하여 특정 학문의 전공자가 유리하지 않도록 안배된 것이 특징이다. 제시문의 난이도는 대학 교양 수준 정도로 공직자에게 권할만한 좋은 책에서 인용하거나 실용적인 문서에서 인용하기도 한다. 전문 용어의 경우 수험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주처리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언어논리는 학문적 지식이 아닌 문자 그대로 글의 논리성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가운데 이해영역은 언어논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평가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논리의 핵심은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의 주요 부분을 파악하여 글에 제시된 핵심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를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험생의 독해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하겠다.

독해능력은 언어논리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전 영역에 걸쳐 요구되는 가장 기초적인 능력이다. 글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처음 접하는 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찾아내기란 녹록치 않은 작업이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는데 앞서 자신의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수험생 스스로 자주 접하지 않은 영역의 지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글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다른 영역의 글을 읽을 경우 이해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시험 문제를 통해 스스로 읽기 쉬운 제시문과 어려운 제시문을 구분하고 낯선 이야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읽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래의 제시문은 인문학에 관련된 내용이다.

문제. 다음 ‘철학의 여인’의 논지를 따를 때, ㉠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5/7급 민간경력채용 PSAT언어논리 기출문제 예)

다음은 철학의 여인이 비탄에 잠긴 보에티우스에게 건네는 말이다. “나는 이제 네 병의 원인을 알겠구나. 이제 네 병의 원인을 알게 되었으니 너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방법은 병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다.

너는 너의 모든 소유물을 박탈당했다고, 사악한 자들이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네 운명의 결과가 불의하게도 제멋대로 바뀌었다는 생각으로 비탄에 빠져 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잘못된 전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네가 눈물을 흘리며 너 자신이 추방당하고 너의 모든 소유물들을 박탈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행운이 네게서 떠났다고 슬퍼하는 것과 다름없는데, 그것은 네가 운명의 본모습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악한 자들이 행복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사악한 자가 선한 자보다 더 행복을 누린다고 한탄하는 것은 네가 실로 만물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만물의 궁극적인 목적이 선을 지향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는 세상이 어떤 통치원리에 의해 다스려지는지 잊어버렸기 때문에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만물의 목적에 따르면 악은 결코 선을 이길 수 없으며 사악한 자들이 행복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세상은 결국에는 불의가 아닌 정의에 의해 다스려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세상의 통치원리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믿고 있다. 이는 그저 병의 원인일 뿐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자연은 너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이제 너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생명의 불길로 타올랐으니 너는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보 기>

ㄱ. 만물의 궁극적인 목적이 선을 지향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아는 것

ㄴ. 세상이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의해 다스려진다는 것을 깨닫는 것

ㄷ. 자신이 박탈당했다고 여기는 모든 것들, 즉 재산, 품위, 권좌, 명성 등을 되찾을 방도를 아는 것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언어논리의 영역 가운데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전체적인 독해를 통해 철의 여인의 관점을 통해 주요부분 즉, ㉠에 해당되는 사항을 골라내야 한다. 글을 읽을 때에는 단락별로 끊어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제시문은 철학의 여인이 보에티우스의 병을 진단하는데서 시작한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병의 원인 규명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글의 흐름을 보면 철의 여인은 보에티우스의 생각이 어떤지 지적을 하고 그 생각이 잘못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에티우스가 모르는 것은 만물이 궁극적으로 선을 지향하는 것이 목적이며 세상은 결국 정의에 의해 다스려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와 같은 내용에 부합하는 진술을 찾으면 ㄱ과 ㄴ이 답이 된다.

ㄱ의 경우 제시문의 중간 아랫부분에서 ‘다시 말해 만물의 궁극적인 ~ ’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ㄴ은 제시문 하단에 ‘따라서 세상은 결국에는 불의가 아닌 정의에 의해 다스려지게 된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보에티우스가 세상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보기 때문에 병에 걸린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의 여인은 세상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보에티우스를 병들게 하였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보에티우스가 회복될 방법은 ㄷ의 진술처럼 물질적인 것을 회복할 방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에 있다. 정답은 ③번이다.

독해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능력이 아니다. 매일 한 문항이라도 제시문을 분석하는 연습해 보자. 시험에 앞서 꾸준하게 연습한다면 어느 순간 독해 속도가 빨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 민경채카페 (카페바로가기 : http://cafe.daum.net/psat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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