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영의 'The 친절한 공무원 독해'(34)
상태바
장서영의 'The 친절한 공무원 독해'(34)
  • 장서영
  • 승인 2016.01.0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서영 아모르이그잼 영어

안녕하세요, 아모르이그잼 영어강사 지옥반 장서영입니다.
2016년 첫 공무원 시험이 치러질 3월 19일이 얼마 남지 않았죠? 이 날은 사회복지직과 더불어 경찰직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시험 전 남은 기간 동안 경찰직과 사회복지직 기출 지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다룰 공무원 영어 독해 지문은 2015 경찰직 2차 18번 심경변화에 관한 글의 유형입니다. 심경·분위기 유형의 지문은 모든 문장을 절대로 꼼꼼히 다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구요? 심경·분위기 유형은 직접적인 주제문이 따로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문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단, 유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긍정 혹은 부정적인 어감의 형용사·동사들의 쓰임입니다. 그럼 어떻게 정답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다음 지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토’나오는 공무원영어 스파르타 지옥훈련반 장서영 블로그 : http://blog.naver.com/hellstudy

18. 글쓴이의 심경 변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During my second year in law school, my exams caused me to panic. I had prepared well, I thought, but the exams unnerved me and they went very badly. I was completely convinced that I had failed them. I mentally prepared to receive failing or near failing–grades and began to make plans to find an alternative path in life. I didn't think I could finish my third and final year at law school after such a disaster. I took deep breaths and waited for the bad news. When the envelope came, I opened it with calm resignation. But the grades were an A and an A-. I looked again and blinked. How was it possible? Some guardian angels were looking out for me yet again. I wouldn't have to leave law school.

① troubled → surprised
② resolute → distressed
③ insistent → amazing
④ quirky → confused

[장쌤의 Key point!] 

보기를 보고 어떤 분위기가 전개될지 예상하며 읽거나 지문을 대략적으로 훑어 읽으면서 긍정 혹은 부정적인 어감을 나타내는 단어들에 나만의 표식을 해가며 읽어야 합니다.
먼저 보기에 사용된 단어들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불안해하는, 걱정하는(-) → 놀란(+)
② 단호한, 확고한(+/-) → 괴로워하는(-)
③ 고집하는(+/-) → 놀란(+/-)
④ 변덕스러운(-) → 혼란스러운(-)

[지문 분석 및 도식화]
1) During my second year in law school, my exams caused me to panic.
[핵심키워드] exams, panic
[해설] ‘시험’과 ‘공포’ 단어가 쓰였습니다. 부정적인 (-) 어감이 느껴지는 단어들입니다.

2) I had prepared well, I thought, but the exams unnerved me and they went very badly.
[핵심키워드] unnerved, badly
[해설] ‘무기력하게 하고’ ‘불쾌해진’ 것 역시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3) I was completely convinced that I had failed them.
[핵심키워드] convinced, failed
[해설] 특히, convinced ‘떨어질 것을 확신했다’는 점으로 보아 “불안한”감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기 ➁resolute ‘단호한’과 ➂ insistent ‘고집하는’을 보고 본문의 convinced와 연결 지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걱정되는 마음, 시험에 떨어질 것이라 확신했다”는 의미이므로 ‘걱정’이 주된 감정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큰 그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4) I mentally prepared to receive failing or near failing–grades and began to make plans to find an alternative path in life.
[핵심키워드] failing, near failing–grades
[해설]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고 ‘떨어질 것과 가까운 점수’ 임을 통해 “걱정스러운” 감정임이 드러납니다.

5) I didn't think I could finish my third and final year at law school after such a disaster.
[핵심키워드] such a disaster
[해설] 시험을 ‘such a disaster’로 표현한 점으로 보아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 됩니다.

6) I took deep breaths and waited for the bad news.
[핵심키워드] bad news
[해설] 화자인 I는 시험에 떨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당연히 ‘나쁜 소식’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7) When the envelope came, I opened it with calm resignation.
[핵심키워드] resignation
[해설] ‘단념’을 가지고 봉투를 여는 화자의 심정이 어떨까요? ‘불안’하고 ‘걱정’되겠죠?

8) But the grades were an A and an A-. I looked again and blinked.
[핵심키워드] But, A and an A-
[해설] ‘그러나’ 가 나왔습니다! 심경에 역접이 일어납니다. 성적은 바로 ‘A’ 혹은 ‘A-’!
화자도 이를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looked again다시 들여다보고 blinked 눈을 깜박입니다.

9) How was it possible? Some guardian angels were looking out for me yet again.
[핵심키워드] guardian angels
[해설] 천사들이 나를 돌봤다고 하네요.

10) I wouldn't have to leave law school.
[핵심키워드] n't have to leave
[해설]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을 생각했던 화자는 더 이상 학교를 떠날 이유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➀번이 되겠습니다.

[The 친절한 장서영 선생님의 종합 총평]
2015 경찰직 2차 18번 공무원 영어 독해의 난이도는 '중하'입니다.
본문은 크게 어렵지 않으셨죠? 다만 보기를 고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보기 ② resolute ‘단호한, 확고한’과 ③ insistent ‘고집하는’의 경우는 긍정과 부정의 어감을 모두 갖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따라서 보기만 보고 섣불리 ‘긍정/부정’을 결정짓지 마시고 반드시 지문의 분위기를 파악해야만 합니다. 아직도 심경·분위기 유형의 문제를 접근할 때 구조분석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진 않겠죠?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면서 답을 고르는 연습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공무원 영어 독해 해설을 마치겠습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