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원서접수 시작 “내리막길 탈출할까”
상태바
변리사시험 원서접수 시작 “내리막길 탈출할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1.0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연속 지원자 감소…지난해 3,650명 지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금년도 제53회 변리사 1차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4일 시작, 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변리사시험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기간 내에 큐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택과목과 시험의 면제신청, 시험장소, 영어성적 등의 변경을 원하는 경우 원서접수 기간 내에 취소한 후 재접수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

▲ 변리사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4일부터 시작, 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원서접수 마감시각인 13일 오후 6시까지 수수료를 결제하고 수험표를 출력해야 접수가 완료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응시수수료는 5만원이다. 2차시험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별도의 기간에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1차시험과 별도로 5만원의 응시수수료를 결제해야 한다.

변리사시험은 지난해까지 1차와 2차시험을 동시에 접수하고 3만원의 응시수수료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1·2차를 별도 접수받고 응시수수료도 크게 상승했다. 응시수수료 인상은 지난 2014년 1월 개정 변리사법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변리사시험 운영에 관해 발생하는 적자와 수지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게 됐다.

최근 변리사시험은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번 시험에서 이같은 추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도 수험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까지 5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변리사시험은 2008년 이후 4천 명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010년부터는 감소세를 이어왔다.

연도별 지원자 수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5,509명 △2008년 4,594명 △2009년 4,310명 △2010년 4,821명 △2011년 4,609명 △2012년 4,325명 △2013년 4,081명 △2014년 3,936명 △2015년 3,650명이 변리사시험에 지원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변리사 시장의 포화상태로 시험에 합격한 이후의 전망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로스쿨제도의 도입으로 더욱 심화된 경쟁이 변리사시험 지원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변리사 1차시험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어진 2월 27일 시행되며 3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시험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로 예정돼 있다. 변리사시험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이며 1차시험에서는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