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수험생활은 ‘부정적인 나와의 싸움’이다
상태바
[합격수기 ] 수험생활은 ‘부정적인 나와의 싸움’이다
  • 법률저널
  • 승인 2015.12.24 16:18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직 일반행정직 9급(2015년 합격)

*본인의 요청에 따라 실명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인사말

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자리에 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신 여러 은인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과연 어떤 부분을 가지고 합격수기를 쓰는 것이 이 수기를 보는 여러 공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마음가짐이기에 오늘 저의 수기를 통해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준비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수험생활

거두절미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진부한 말입니다. 엄청 진부한 말이지만, 정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있어선 진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생각부터 지고 들어가면 절대 그 시험에 이길 수 없습니다. 전설의 싸움꾼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습니다. 실제 싸움은 기선제압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일단 생각에서부터 지면 이미 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 역시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수험생활이란 결국은 나 자신 속에 있는 부정적인 나와의 싸움입니다.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할 수 없어!’
‘내가 한다고 얼마나 하겠어? 시간도 얼마 안 남았어!’
‘그냥 좀 더 놀고 다음을 기약하자.’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우리 자신 속에 있습니다. 저런 목소리들이 마음속에서 요동을 칠 때에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아무리 말할지라도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하고 말거야!’라고 소리치며 그동안 본인이 해왔던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 그것이 결국 합격이라는 열매를 만듭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어릴 적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로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시절에도 학비를 벌기 위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에 전념할 수 없었고 적당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지방대에 국어국문과와 평범한 성적이라는 제 스펙은 취업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제게는 문고리가 없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그렇게 면접조차 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현실도피의 충동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냉혹한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라는 곳에 내동댕이쳐져 갈 곳 없이 방황하는 제 모습에 실망하며 온라인 게임으로 현실을 도피하며 저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하루하루에 안주하는 저를 보시며 홀로 계신 어머니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물론 마냥 게임만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자식 된 도리를 지키며 가정형편을 생각해야 했기에 학원 강사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강사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감은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2014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할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과연 무엇이 바뀔까?’
‘난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비정한 이 현실을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며칠간의 고민, 아니 어쩌면 수년간 잠이 들 때마다 할 수밖에 없었던 그 고민을 하면서 제 자신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도망치면 도망칠수록 그 기간이 늘어날수록 그 언젠가 제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의 무게는 더욱 늘어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 마음 속에선 하나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는 그동안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저에 대한 실망감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았으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끝없이 소리치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아우성으로 변했습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말자!’
‘도망칠수록 나중에 더 후회할 뿐이다!’
‘하자! 나도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기에 시험이라는 적과 마주하기 전, 현재의 제 모습을 돌아봤습니다. 나이는 서른하고도 셋, 이제 마음은 준비됐으나 여전히 제게는 어려운 가정형편이 존재했습니다. 가장 앞선 국가직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4개월 남짓, 가장 끝 시험이라 할 수 있는 지방직까지도 6개월 남짓이었지만, 시험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는 형편이 제게 있어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가정형편을 위해서 그동안 해왔던 일을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던가요. 마음을 새롭게 해 뜻을 정하니 길이 열렸습니다. 이런 제 사정을 알게 된 작은 아버지께서 2015년도 지방직 시험이 끝나기까지 약 7개월간의 생활비와 공부할 비용을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정말 그 도움의 손길은 제게는 한여름에 농부가 가뭄 속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단비를 맞이하는 것과 같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약 6개월하고 보름 정도 되는 기간, 사실 공무원 시험을 위한 수험기간이라기에는 짧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무려 4400여 시간이나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철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든 과목을 상세히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기에 각 과목별로 차등을 두어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국어의 경우, 대학교 전공이 국어국문과였고 고등학생 때부터 수능의 언어영역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실용국어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저의 경우 공단기 프리패스를 이용했기에 공단기 국어강사 중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선재국어 등과 같은 교재를 이용해 국어의 경우 빠르게 실용국어 부분을 여러 번 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국사

국사의 경우 저는 전한길 선생님의 3.0기출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시간이 좀 길었지만 워낙 말솜씨가 좋으셔서 그 시간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았고 또한 강의와 기출문제풀이를 동시에 바로 병행했기에 저와 같이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에게는 잘 맞는 강의인 듯합니다. 또한 전한길 합격생 필기노트를 함께 이용했습니다. 필기도 상세히 잘 돼 있으면서도 암기할 부분만을 요약한 것이기에 이동할 때나 또는 자투리 시간에는 늘 그 내용을 암기하며 다녔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의 경우 유일하게 공단기 수업을 듣지 않고 박준철 선생님의 써니행정법을 이용해 공부했습니다. 설명을 너무 쉽게 해주셨기에, 저와 같이 법에 생소한 수험생에게 잘 맞는 강의였으며, 강의를 너무 재밌게 하셨고 또한 현실에 적용되는 실제의 예를 많이 들어주셨기에 자연스레 행정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날 배운 내용들을 가지고 판례들을 찾아보면서 현실에 적용되는 부분들을 알 수 있는, 그렇기에 수험기간 중 가장 공부하기 재미있고 또한 공부하고 싶었던 과목이 됐습니다.

사회

사회의 경우 공단기의 위종욱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치약매오 교재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치약매오 기본과 치약매오 파이널을 들었습니다.

영어

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다들 공감하시는 것과 같이 영어였습니다. 다년간 학원 강사로 영어를 강의했지만, 공무원 영어는 이와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영어의 경우, 제가 감히 뭐라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영어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신 분께 드리는 말씀은 기본에 충실할 것입니다.

제 경우는 공단기 심우철 선생님을 통해서 공무원 영어 기본을 잡았습니다. 강의를 통해 어느 정도 기본을 쌓은 후에는 단어를 외우는 학습을 반복하며 하루에 두 개 이상의 지문을 해석하고 또한 문장구조를 분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괜한 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것을 꾸준히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문장의 구조가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지문을 해석하고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고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어려운 고비를 넘기다

약 6개월간의 수험생활이 마냥 즐겁고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도 힘들었고 또한 외로웠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마치 거대한 바다 위에 모래를 부어서 그것을 메우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저의 부족함과 앞으로 공부해야 할 그 양에 대한 막막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제 속에는 부정적이고 약한 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냥 이번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자.’
‘지금껏 실패만 한 놈인데 나란 놈이 무엇을 할 수 있겠어? 그냥 포기하자.’

더욱이 작은 아버지께 도움을 받고 있는 형편이었기에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그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막막함과 압박감과 싸우면서 하루를 보내며 공부를 하고나면 녹초가 되어 쓰러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국가직이 끝나고 목표로 삼았던 지방직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지금껏 겪었던 전투는 그야말로 폭풍전야에 불과했습니다. 국가직에도 서울시에도 합격권과는 거리가 있는 점수를 받았기에 더더욱 절망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과연 이제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에 무엇을 어찌한다고 해서, 대체 무엇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라는 회의감이 저를 너무 괴롭혔습니다.

‘역시나 해봤지만 기간이 너무 짧았어. 그동안 열심히 했잖아? 해봤지만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핑계거리도 있으니 그냥 편히 쉬어.’
‘이제 보름이 겨우 남았어. 보름동안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지?’
‘너무 짧은 기간이야, 그렇게 할수록 너만 더 비참해질 뿐이야.’
‘넌 떨어질 거야! 너는 안 돼! 넌 할 수 없어!’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그냥 보냈습니다.

‘이미 넌 15일이라는 시간 중 하루를 허비했어. 이제 다 틀렸어. 포기하자.’
‘그래 그냥 포기하자. 나 같은 놈이 무얼 하겠어. 그냥 이대로 포기하자.’
포기라는 단어가 제 머릿속을 지배해 제 입을 비집고 나오려 할 때에, 문득 처음 공부를 시작했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공부에만 전념해보고 싶다고 그렇게 바라왔던 지난날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결코 짧지 않았던,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노라 자신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누구보다 먼저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또한 도서관 불이 꺼지기 직전까지 한글자라도 더 보기위해 안간힘을 썼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심지어 걸을 때조차 그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까워 책을 들고 다녔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열심히 공부하다.그리고 아들이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 누구보다 기뻐하셨던 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을 일찍 먼저 보내고 홀로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 온갖 고난을 감수하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들 앞에서는 밝고 자상한 모습을 보이셨으나 언제부턴가 나이를 먹으며 그 모습 뒤에 감춰진 눈물과 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포기하기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너무 아깝다.’
‘합격의 소식을 전할 때에 기뻐하실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하자.’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도움을 기다려보자.’

그리고 그렇게 남은 기간 동안 취약했던 과목과 또한 각 과목의 취약했던 부분들을 다시금 공부했고 또한 지금껏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결국 이번연도 지방직 시험에서 영어가 비교적 수월하게 출제됐고, 그 결과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에 비해 영어점수가 대폭 향상되어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당부의 말

혹 지금 이글을 보신 수험생들이 저에게 ‘운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방직 보름을 앞둔 시점에서 제가 포기를 했었다면 과연 합격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결국 글 서두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시험은 부정적인 나와의 싸움입니다. 내 자신을 끊임없이 붙잡아 다시금 어두움의 수렁으로 끌어내리려 하는 내 자신과, 빛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또 다른 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필기시험의 합격 발표가 나고, 두근거리는 마음과 한편의 걱정을 안고 면접을 준비했고 결국 최종합격을 한 날, 그날 어머니와 저는 둘 다 울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감사와 그리고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눈물은 너무나도 달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에 내 자신을 이겨낸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에 그럴수록 더욱 달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저는 이미 발령을 받아서 구청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또한 좋은 근무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람과 미래를 약속해 주위로부터 공무원 커플이라는 부러움도 사고 있습니다.

정말 지난 6개월의 고생과 현재의 만족감과 기쁨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제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힘드시죠?”, “외로우시죠?”, “어려우시죠?” 이제 합격이라는, 그리고 그 이후에 함께할 기쁨으로 가득한 수확의 때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으셨다면 마음을 굳게 세우시고 뜻을 가지세요. 목표를 세우시고 계획을 수립하세요. 오르는 길이 너무 가팔라 지치셨다면 잠시 눈을 감으며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그 바람 속에서 당신을 이 시간에도 믿고 사랑하며 도와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다시 가는 길을 멈추지 마세요. 그러면 어느 샌가 정상에 오른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정말 돕습니다. 스스로 돕는 자가 되세요. 언제간 감사의 마음으로 또 다른 이를 위해 수기를 쓰게 될 당신께 마지막으로 한 마디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합격수기에 소개된 공부방법·교재 등은 글쓴이의 개인의견입니다.

자료제공:정책브리핑www.korea.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5-12-29 09:52:46
진솔하고 좋은 수기라고 생각해서 댓글이 있을것같았는데 역시~

반드시 2015-12-28 03:01:07
저랑 비슷한 상황에 있으셨네요...저도 지금에야 시작하고 가정형편도 비슷합니다... 쓰셨던 글 하나하나 다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루달 2015-12-27 22:21:43
잘봤습니다 절박한상황등이 너무 와닿네요 나이가 많은 저한테는 진실된 수기가 정말 크게도움이된듯합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되신것 축하드립니다

ㄱㄳ 2016-01-24 16:48:43
잘읽었습니다 힘얻고갑니다^^

할수있다 2016-03-24 21:41:24
정말 감사합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정말 큰 힘이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