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한국사, 논란의 여지가 있던 문제로 타산지석 삼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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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한국사, 논란의 여지가 있던 문제로 타산지석 삼기7
  • KG패스원
  • 승인 2015.12.18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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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6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역대 한국사 기출 문제를 재점검해보고, 관련 내용을 더 명확히 공부해 보는 데에 목표를 두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009 국가직 7급

① 창덕궁 돈화문은 팔작지붕의 주심포식 건물로 현존 최고의 궁궐 정문이다.

② 종묘의 영녕전에서는 춘·하·추·동과 섣달에 맞춰 5차례 제례를 지냈다.

③ 불국사는 법화경의 사바세계, 무량수경의 극락세계, 화엄경의 연화장세계를 형상화 한 사찰이다.

④ 해인사 장경판전은 온도·습도·통풍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판전 창의 크기를 동일하게 하였다.

[정답] ③

[해설] 불국사는 『법화경』의 사바세계, 『무량수경』의 극락세계, 『화엄경』의 연화장세계 등 불국토의 이상을 조화미, 균형미 있게 표현하였다. ① 창덕궁을 비롯한 조선 시대 궁궐 건축은 고려 말 유행한 다포 양식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② 종묘 영녕전은 매년 봄, 가을과 섣달에 제향일을 따로 정해 제례를 지냈다. ④ 해인사 장경판전은 온도·습도·통풍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각 칸마다 서로 다른 크기의 창을 낸 것이 특징이다.

[출제 의도]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세계문화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누어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재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문화재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묻고자 했다.

[왜 논란이 되었을까] 사실 논란이 된 문제는 아니다. 정답은 ③번으로 명확하다. 다만, 올해(2015) 지방직 9급 시험을 포함하여 세계문화유산 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는 것 같아 한 번 쯤은 수험생들이 명확히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다루었다. 또한 문화유산 관련 문제가 출제되면 대부분 정답률이 높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아마도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올해는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더더욱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백제의 정치사와 문화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도 확실히 정리를 해 두어야겠다. 유산목록을 단순히 묻는 것을 넘어 아주 구체적인 지식까지 묻는 것이 최근 출제 경향이니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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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유산

해인사 장경판전(1995)

· 15세기에 건립되었으며 대장경 목판 보관을 목적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유일한 건축물

· 자연 환기가 되고 온도와 습도가 조절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크기의 창을 내는 등 각별하게 설계되어 기후 조건에 잘 적응. 500여 년 동안 설치류, 벌레 등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보존

종묘(1995)

·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

· 정전(正殿)에서는 매년 각 계절과 섣달에 대제를 지냈고, 영녕전에서는 매년 봄, 가을과 섣달에 제향일을 따로 정해 제례 지냄

석굴암과 불국사(1995)

석굴암

· 경주 토함산 언덕의 암벽에 터를 닦고 화강암으로 만든 인공 석굴

· 직사각형으로 된 전실과 천장이 돔 양식으로 된 원형의 주실로 구성

불국사

· 대웅전을 중심으로 청운교과 백운교, 자하문, 다보탑과 불국사 3층 석탑이 있는 구역과 극락전으로 중심으로 칠보교, 연화교, 안양문 등이 있는 구역

창덕궁(1997)

· 조선 1405년(태종 5)에 지어졌으며, 경복궁이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고종이 중건할 때까지 258년간 본궁으로 기능

· 가장 오래된 궁궐 정문인 돈화문과 사신 접견 장소였던 인정전, 국가의 정사를 논하던 선정전과 왕과 왕후가 거처했던 희정당 등

화성(1997)

· 정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무덤을 옮기면서 축성

·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과학 기술 활용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2000)

· 고창: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지역. 탁자식, 바둑판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 분포

· 화순: 200여 개의 고인돌 집중 분포

· 강화: 120여 개의 고인돌 분포. 우리나라 최대의 탁자식 고인돌 발견

경주 역사 지구(2000)

· 남산 지구: 미륵곡 석불 좌상, 배리 석불 입상 등 많은 불교 유적과 나정, 포석정 등

· 월성 지구: 월성, 계림, 첨성대 등

· 대릉원 지구: 황남리 고분군, 노동리 고분군, 노서리 고분군 등 신라 왕, 왕비, 귀족 등의 무덤(금관, 천마도 등 포함)

· 황룡사 지구: 황룡사지와 분황사

· 산성 지구: 명활산성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

·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인접한 세 구역으로 이루어진 연속 유산.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는 용암 동굴의 특성이 잘 드러나며, 나머지 두 곳은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화산 지형을 보여 줌으로써 전 세계의 화산 활동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

조선 왕릉(2009)

· 동구릉, 광릉, 태릉, 영릉 등 수도권의 왕릉과 강원도 영월의 장릉까지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총 40기의 조선 시대 왕릉(북한 소재 2기 제외)

한국의 역사 마을 : 하회와 양동(2010)

· 조선 시대 대표적인 마을 유형인 씨족 마을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

· 새롭게 살 곳을 찾아 정착한 개척입향의 사례인 하회 마을과 혼인을 통해 처가에 들어와 살면서 자리 잡은 처가입향의 양동 마을

남한산성(2014)

·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17세기 조선시대에 비상시 임시 수도의 기능을 하도록 계획·건설

· 축조 이후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음

백제역사유적지구(2015)

· 한국, 중국, 일본 간에 있었던 상호교류를 통해 이룩된 백제의 건축 기술의 발전과 불교 확산에 대한 증거

· 공주, 부여, 익산 3개 지역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 공주 웅진성과 연관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 사비성과 관련된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 그리고 사비 시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익산 지역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이들 유적은 475~660년 사이의 백제 왕국의 역사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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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3-22 21:59:51
진짜 문제수준 애미뒤졌네 미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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