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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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 확대되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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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와 민경채 5대 5 선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올해 처음으로 7급 민간경력자 채용(84명)을 진행한 가운데, 향후에는 선발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에 따르면 올 7급 합격자 현황을 보면 공채 81%, 지역인재 11%, 민경채 8%정도로 나타났다.

현재는 7급 공채 선발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지만 향후에는 민간경력자 채용이 더 확대돼 공채와 비슷한 수준으로 합격자가 배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 노량진 수험가에서의 수험생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현 집계로라면 7급 선발인원 10명 중 8명을 공채로 뽑았고, 2명을 지역인재 또는 민경채로 뽑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사혁신처가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하고 있고 또한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봉사단체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민간경력자들의 공직진출 기회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에 따라 현 7급 공채와 경채 8대 2 혹은 7대 3의 선발비율을 장기적으로는 5대 5비율까지 맞출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급 지역인재 및 민간경력채용 선발 확대에 따라 당장 내년 7급 공채 선발에서 올해 뽑은 730명보다 선발규모가 축소될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역인재는 현재 선발예정인원의 110~120%범위에서 필기합격자가 결정되고 있고, 공채와 민간경력채용은 130% 수준에서 1차 전형 합격자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지역인재의 경우 앞으로도 필기합격자 선발인원을 선발예정인원대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단 7급 공채 및 민간경력채용은 현 130%범위에서 더 확대해 150%범위까지 늘어날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향후 지역인재와 민간경력 등 7급 선발이 늘고, 고시 및 사시 선발이 축소되는 형국인 가운데 국가직 7급 공채 영어과목이 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기존 7급 수험생 외 이력을 가진 수험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 수험 전문가는 “민간경력채용 선발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고 서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50%, 200% 범위까지로도 합격자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류와 면접으로 합격자가 결정되지만 공채 준비생보다 더 우수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민경채 시험의 경쟁은 공채 못지 않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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