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모바일 서울앱에 접수
“25개 자치구에서도 1,129명 뽑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500명을 모집한다.
지난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근무분야별 선발인원은 시 본청(실·국) 103명, 소방재난본부 130명, 상수도사업본부 25명, 보건환경연구원 18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37명, 기타사업소(서울역사박물관, 서울도서관, 서울시립대 등) 113명, 동주민센터 74명 등 총 500명이다.
500중 30%(150명)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 등 특채로 뽑는다. 나머지 70%(350명)은 일반선발이다.
일반선발의 경우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원서접수 중으로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서울앱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12월 15일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이튿날인 12월 16일 결과가 발표된다. 합격자 근무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25일간이다. 부서배치는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 신청자 본인 희망, 전공학과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근무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점심시간 별도)이며, 시간은 업무 및 부서 사정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일 35,150원을 지급하며 외근업무시 교통비 3,000원을 추가지급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민원안내, 시민청 프로그램 지원, 행정업무 지원,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뚝섬 자벌레 프로그램 운영, 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16대 1,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다.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예고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이 있어 수많은 지원자와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신청한 해당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일방적 취소자 또는 근무시작 당일 취소통보자, 1주일(5일)이상 결근자 등은 다음 회차 서울시 아르바이트 대학생 지원에 제한(2회)을 둘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1,129명을 뽑으며, 단 원서접수 및 근무기간 등은 구별로 상이하므로 지원자는 각 자치구 자치행정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