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수석 합격수기]"읽고 쓰고 또다시 읽고 쓰기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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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수석 합격수기]"읽고 쓰고 또다시 읽고 쓰기를 반복"
  • 김영후
  • 승인 2015.11.20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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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제52회 변리사시험 수석·대진고 졸·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4학년
 

Ⅰ. 서

안녕하세요. 아직도 수석합격이 실감이 나지 않는 와중에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잠시간 합격의 기쁨도 누렸고 이제는 원서를 넣느라 정신없다는 배부른 투정도 하면서 지금 저의 수험 기간을 되돌아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수험생활은 길다면 길수도 있으며 짧다면 짧은 3년간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Ⅱ. 저의 수험 생활 및 공부방법

1. 1년차 - 1차 시험 및 2차 시험
(1) 수험기간의 시작
2012년 4월에 군대를 전역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고민하는 와중에 변리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제가 이 시험에 뛰어 들어도 되겠는지에 대해서도 걱정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저도 전형적인 이공계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2차 시험의 서술형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무서움이 컸습니다. 그러다가 그나마 객관식은 통과할 수는 있겠지 라고 생각을 가지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하면서 그해 7월부터 무작정 변리사 시험에 뛰어 들었습니다.

(2) 1차 시험
7월이 조금 지난 후라서 실강을 듣지 못하고 인터넷 강의로 민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인터넷강의를 듣고 이후에는 복습을 하는 형태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법을 접하게 되므로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많은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제 하나마다 따로 정리를 하고 그 내용을 보려고 했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효율도 좋지 않은 것 같아 포기하고 요약서로 공부하였습니다. 민법 교과서는 너무 많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에만 참고하며 요약서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민법이 끝난 후에는 특허법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맞아서 실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주말에는 수업을 듣고 평일에는 복습하고는 했습니다. 처음에 특허법은 민법과는 또 다른 절차법적 성격도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강의를 녹음한 것을 다시 들으면서 복습을 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때는 민법도 같이 복습을 하면서 기억을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특허법 수강하고 난 후에 디자인법을 들으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상표법도 같이 인터넷 강의로 들었습니다. 또한 자연과학도 이 기간에 인터넷 강의로 최대한 빠르게 들었습니다.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객관식을 풀기 시작했는데 저는 회독수를 늘리기 위해서 홀수, 짝수를 나누어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당시에 벌써부터 문제를 다 풀고 진도가 많이 나간 사람이 많았지만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객관식을 한번정도 다 풀고 한번정도 복습한 후에 시험을 보게 되었지만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자연과학을 4과목 전부 다 준비했기 때문에 법 과목에서 진도가 조금 느린 것 같았지만 실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자연과학을 다 풀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르는 것은 보자마자 찍었습니다. 생물과 지구과학은 보자마자 답이 나오기 때문에 합쳐서 20문제를 10분 이내에 풀고 나머지 시간을 물리와 화학에 투자했습니다. 이 때 자연과학은 70점이 나왔고 덕분에 특허법에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여유 있는 점수를 받아 곧바로 2차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의 초반에는 혼자서 공부를 했는데 이 때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기회도 적고 밥도 허겁지겁 먹어왔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내다보니 너무 힘이 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때 밥을 같이 먹는 친구를 만들어서 그 시간만이라도 쉬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2차 시험
1차 시험이 끝난 후 며칠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곧바로 2차 시험에 대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겪은 2차 시험은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매일 같이 드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선 저의 동차기간 수강한 과목은 3월에는 민사소송법과 열역학 기본강의를 듣고 1차 시험에서 특허법의 점수가 낮아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에 특허법 통합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후 4월에는 민사소송법 사례강의와 열역학 문제풀이 강의와 상표법 기초GS를 들었습니다. 5월에는 민사소송법 기초GS와 특허법 실전GS를 듣고 6월에는 민사소송법 실전GS, 상표법 실전GS, 열역학 실전GS를 들었습니다.

3월과 4월에 특허법과 상표법을 들었는데 저는 산재법에 대해서 불안감이 컸기 때문에 들었습니다. 대신에 시간이 항상 모자랐던 것 같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굉장히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에 공부하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집중하여 사용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동차 기간에는 암기량이 많기 때문에 스터디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와 같이 열역학을 선택한 이창한 변리사와 같이 스터디를 조직하여 초반에는 열역학스터디를 하였습니다. 6월 이후부터는 상표와 특허법, 민사소송법도 한번 정도씩 따로 쓰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 만약 스터디를 하지 않았더라면 동차 기간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처음 쓰는 것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들지만 그래도 다른 스터디원은 하는데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틴 것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동차 기간에 시험을 볼 때는 정말 마음이 편한 상태이므로 운이 좋다면 동차로 합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 2년차 - 기득
지금은 답안지 형식이 달라졌지만 제가 처음으로 시험 봤을 때는 A, B문 답안지가 따로 주어졌습니다. 저는 상표법에서 A-1문을 쓰다가 답안지가 바뀐 것을 알고는 중간부터 바꾸는 바람에 절반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동차는 당연히 안 된다고 확신하고 추석 이후로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 친구 중에 고시에 붙은 친구가 말하기를 “고시도 야구나 다른 스포츠처럼 비시즌이 중요하다” 면서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을 다지라고 조언을 하였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석 이후에 민사소송법 기본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고 곧바로 발표 전부터 민사소송법 쓰기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 이재용 변리사가 처음으로 스터디를 같이 하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를 빼놓고 매일 민사소송법 스터디를 하면서 기본을 다져갔습니다. 대략 3달 동안 민사소송법과 열역학만을 하면서 두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2014년이 되면서 특허법과 상표법의 2차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특허법과 상표법을 이해 위주로 공부하였고 이후에 암기를 시작하면서 한 과목씩 실전GS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실전 GS를 수강하기 까지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3월이 되면서 학원에서 실전 GS를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에는 주말에는 학원 강의를 두 개씩 들으면서 스터디도 전 과목을 했습니다. 이때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매일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같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터디원들이 모두 꾸준하게 나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버팀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시기에 스터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으며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이 시기에 한명이 붙었고 나머지 인원들도 올해 모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학원 강의를 본격적으로 듣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매주 순위가 정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며, 또 스터디를 하는 와중에 또다시 학원 GS진도를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매 달마다 학원 강의를 들을 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제 친구가 “힘든 건지 정말 못하겠는지 생각하고 힘든 거라면 해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도 이러한 조언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매번 강의를 선택할 때마다 이를 상기하면서 최대한 저의 능력껏 소화하려고 했습니다.

기득 때 시험 점수는 법 과목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왔지만 열역학이 매우 어려운 관계로 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3. 3년차 - 다시 1차 시험 및 2차 시험
(1) 1차 시험
발표 전까지 아무 의욕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집에서 쉬면서 저녁마다 조깅을 하면서 체력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열역학에서 점수가 부족하게 나와서 떨어진 후부터 토익을 준비하면서 민법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강의를 듣기보다는 혼자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보호법만 새로 개정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로 최대한 빠르게 듣고 나머지 시간은 바로 객관식 문제집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산재법은 이미 기본이 잡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읽고 넘어가는 형태로 공부하고 민법과 자연과학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자연과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며 7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했기 때문에 1차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고 2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2차 시험
3월부터 바로 학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당시에 새로운 책으로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원래 공부했던 책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대신 그 책에 없던 내용을 조금씩 채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고득점을 받은 이유는 아무래도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보다 보니 빠른 속도로 공부할 수 있으며, 이해도 좀 더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안하다 보니 새로운 책이나 자료들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이를 소화해 내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삼시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미리 준비하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이미 봤던 자료에 새로운 것을 추가하면서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이 시기에 저희 스터디는 각자 공부하기로 하면서 해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미 많은 부분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타격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금 내용을 점검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에 스터디 시간을 줄이면서 개인적인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학원에서 강의를 듣지 않는 과목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하여 스터디를 하기로 하면서 박예슬 변리사와 윤성현 변리사의 스터디에 들어가서 스터디를 꾸준히 했습니다. 가끔씩 답지를 교환하면서 채점자의 마인드를 갖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의욕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학원 GS를 들어도 아는 주제가 많을 때도 있으면서 점점 집중력도 잃어가고 올해도 어렵게 나오거나 실수를 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들면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에 별의별 수험 자료를 구해서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자료를 최대한으로 늘리지 않고 제가 보던 자료에 강사님들이 챙겨준 자료만을 소화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내가 모르는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모른다. 적어도 최대한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있어 보이게만 쓰자.’ 이런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제 공부량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기 전날이나 시험 날은 최대한 평소와 같은 생활 패턴을 가져갔습니다. 대신 1시간 정도 집에 일찍 들어가서 쉬면서 잠을 청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볼 때는 건방질 수도 있지만 ‘나도 못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고, 덕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Ⅲ. 해주고 싶은 조언

(1) 1차 시험 - 자연과학
이미 앞에서 많이 강조했지만 자연과학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어려움은 2차 시험이기 때문에 1차 시험으로 인하여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 시험을 안정적으로 붙으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2차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2차 시험 - 스터디
제가 이번 시험에 수석으로 붙을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많이 강조했지만 이에 대한 중요함은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 스터디는 언젠가는 붙는 것 같습니다. 단지, 늦고 빠름의 차이만이 있습니다. 대신 스터디는 실제 시험같이 매번 최선을 다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스터디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다 같이 붙어서 환영회에서 만나게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유지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답안작성 - 펜
작년부터 답안지가 바뀌었습니다. 이번 답안지는 분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년에도 16페이지만 꽉 채운 경우에도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아무래도 분량이 늘어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펜은 손이 아프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많은 분량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저는 올해 들어서 여러 펜을 써보면서 저에게 맞는 펜을 찾아갔으며, 결국 손의 부담이 가장 적은 펜을 찾았습니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는 법 과목에서 모두 20페이지 내외를 채웠고 그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법 과목 점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Ⅳ. 결

(1)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변리사 시험 역시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에 대한 불안감이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암기가 정말로 힘들어서 동차 기간에는 답안지 작성하면서 10초전에 책을 보고 의의, 취지를 읽고 다시 답안 작성하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 않고는 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이렇게 멍청하다고 처음으로 뼈저리게 느꼈고 나와는 맞지 않는 길인가를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읽고 쓰고 또다시 읽고 쓰고 정말 많은 반복을 통해서 암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점이 쌓여서 합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합격했을 때 더욱 기쁜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2) 감사의 인사
우선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전역 후에 고민을 하다가 변리사를 준비하겠다고 했을 당시 흔쾌하게 허락해 주시고 최대한 제가 신경 쓰지 않도록 지원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공부하면서 생활한 저의 과 동기와 선후배들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기간은 정말 외롭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같이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도 되었고 의지가 되었으며, 먼저 좋은 결과들이 나오면서 저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 5급 기술직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는 정말 좋은 결과 나오면 좋겠고, 변리사를 준비하는 동기, 후배들 모두 내년에 같이 환영회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삼시를 하면서 같이 2열에서 공부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박기현 변리사가 편하게 대해줬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안 된 분들 모두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해도 말이 되지는 않지만 5월 말경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좀 더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공부할 때보다는 마음이 편해졌으며, 외로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공부시간은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공부할 때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심적인 안정은 여자 친구의 존재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합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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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2015-11-20 15:49:47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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