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3차 “면접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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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3차 “면접만 남았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11.11 13: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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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절반 탈락 준비 철저히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공무원시험 3차 체력시험이 지난달 30일 지방청별로 마무리 됐고 이제 합격자들은 마지막관문인 면접 준비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면접은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지방청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경찰 3차 시험은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자가 2배수 범위 수준에서 결정됐다(2,400명 선발에 4,624명 합격). 합격자 대부분이 체력시험에 응시하고 비슷한 점수를 맞았다고 할 시 변별력은 면접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 경찰수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경찰시험에서는 필기성적 50%, 체력·면접성적 각 25%의 비율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므로 매 전형마다 좋은 점수를 맞아야 최종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단, 필기시험에서 특히 필수과목 점수가 합격선에서 월등히 높을 경우 체력과 면접을 중간 정도로 봐도 최종합격할 수 있다는 게 한 경찰 공무원의 생각이다.

그러나 필기시험 성적이 합격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시에는 체력과 면접에서 상위점수에 들어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력시험에서는 과락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평균 이상 점수를 맞기 때문에 변별력은 면접에서 더 있을 전망이다. 특히 면접에서는 가산점, 신원조회 이력, 인·적성검사 결과 등 자료가 면접위원에 제출되므로 면접을 똑같이 잘 봤다고 할 시 참고자료에서 당락이 갈릴 수도 있다.

이번 경찰 3차의 경우 절반가량이 고배를 마시게 되므로 더욱 철저하게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응시자는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경찰 수험가는 보고 있다. 한 경찰 수험 관계자는 “갈수록 경찰 시험 경쟁률이 높아지고 탈락하는 인원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면접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과거 범죄사실이나 경찰 조사대상으로 있었던 사람은 최종합격까지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비, 폭행 등으로 과거 수사를 받은 자가 경찰시험에 합격해 면접을 보면 최종합격에 불이익을 받은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이제는 더욱 철저하게 필터링 돼서 과거 이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거의 합격하지 못할 것으로 본 것이다. 즉 굳이 평범한 사람을 놔두고 이력이 좋지 않는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신원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설사 과거 경범죄 사실이 있다고 할 시에는 면접에서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잘 피력해 설득하도록 해야 한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경찰시험에서는 필기, 체력, 면접 다 중요하다. 면접에서 점수가 뒤바뀌어 당락이 바뀌는 일이 매 시험마다 있었기 때문에 낙담하지 말고 끝까지 잘 보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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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Kwon 2015-12-11 23:24:02
이거 확실한가요? 이제 수사기록은 면접에 영향 없다고 했다는데 말이죠 ㅠㅜ

화이팅 2015-11-13 20:21:18
힘냅시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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