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차 합격자, PSAT 평균 3.8회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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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2차 합격자, PSAT 평균 3.8회 응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11.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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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평균 3.7회…재경직 평균 3.5회 
가장 어려웠던 영역, 상황판단→자료해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행정) 2차 합격자들의 첫 관문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응시횟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줄곧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꼽혔던 상황판단영역 대신 올해는 자료해석영역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률저널이 올해 2차 합격자 355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326명을 분석한 결과다. 

2차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평균 PSAT 응시횟수는 3.8회로 지난해(3.9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회 초시생은 지난해 4.1%에 그쳤지만 올해는 8.6%로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PSAT 조기 합격자들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회 응시자는 16.0%에서 19.6%로 다소 늘었지만 3회 응시자는 22.7%로 작년보다 2.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4회 응시자는 26.7%에서 17.2%로 1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회 응시자는 13.4%에서 18.1%로 다소 증가했고, 6회 이상의 장기 응시자는 14.8%에서 13.8%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전국직의 경우 평균 3.7회 응시했으며 지난해(3.7회)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재경직은 3.7회에서 3.5회로 소폭 감소한 수준이었다. 응시횟수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지역의 경우 5.1회에서 4.9회로 약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 직렬에서는 법무행정이 3.4회에서 2.1회로 응시횟수가 가장 적었다. 교육행정도 3.5회에서 3.1회로 줄어든 반면 국제통상은 3.2회에서 4.7회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SAT 영역 가운데 통상 상황판단영역이 ‘마의 영역’으로 줄곧 꼽혀 왔다. 지난해의 경우도 가장 어려웠던 영역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68.3%가 상황판단영역이라고 답했다. 2차 합격자 가운데 ‘열의 일곱’에 달할 정도로 상황판단영역이 행시 첫 관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이었다. 다음으로 자료해석영역(18.9%), 언어논리영역(12.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응답자의 44.5%가 자료해석영역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지난해(18.9%)보다 무려 25.6%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반면 상황판단영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9%로 전년도(68.3%)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해 점수에서도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올해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평균을 보면 일반행정에서 자료해석영역은 70.01점인 비해 상황판단영역은 75.80점으로 상황판단영역이 무려 5점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재경직 역시 비슷한 추세였다. 자료해석영역은 74.79점이었으나 상황판단영역은 78.21점으로 약 4점이나 차이를 보였다. 법무행정은 자료해석영역(65.43점)과 상황판단영역(76.11점) 간의 격차는 10점 이상이었다. 국제통상(자료해석영역 71.67점, 상황판단영역 77.04점)과 교육행정(자료해석영역 67.83점, 상황판단영역 74.44점)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 올해 PSAT에서 자료해석영역이 매우 어려웠음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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