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하고자’ 하는 사람 뽑아야”
상태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하고자’ 하는 사람 뽑아야”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11.06 11:4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초대석 출연 “공무원 혁신, 끝까지 간다”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인사혁신처가 출범한 지도 1년여가 흘렀다. 오는 19일이면 정확히 출범 1년을 맞게 된다. 이 가운데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공직사회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특히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성적 위주의 단면적인 채용이 아닌 공직 가치관과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근면 처장은 지난 3일 방송된 EBS ‘초대석’에서 “공무원 혁신, 끝까지 간다”라는 테마로 지난 11개월간의 성과를 비롯해 공직사회의 인사혁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 EBS1 'EBS 초대석' 이근면 인사혁신처장편 방송 캡처

이근면 처장은 공직사회의 변화의 시작은 채용 혁신에 있다고 봤다. 이날 이 처장은 “공무원 한 명을 채용할 때는 30억원의 투자 가치가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1명의 공무원에게 투자하는 비용과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로 많은 고민을 하고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공무원 채용이 단순히 성적 등의 수치 위주로 뽑는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많으나 공무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적다”면서 “되고자 하는 사람은 공무원이 갖는 장점만을 보지만 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무원이 돼서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는다. 이런 사람을 공무원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를 위해서 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과목을 개편하고 면접전형을 강화했으며 시보 기간 및 교육기간을 늘리는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채용부터 교육, 입직까지의 과정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직무 능력, 전문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게 공무원을 선발할 때도 이에 맞게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무능력 검증이 강조되는 시대로, 뽑아놓고 어떤 일이든 시켜본다 하는 마인드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면서 “공무원 채용도 적합한 직무 능력을 가진 인재를 뽑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 부처별로 나눠서 채용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어떤 영역의 사람을 뽑을 것인지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분야별 채용방식을 도입한 개정안을 준비 중이며 2017년 정도가 되면 안이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아침에 바로 결과가 나타날 순 없지만 계속해서 기본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상물정몰라도정도가잇지ㅉㅉㅉ 2017-06-13 22:28:09
국가직면접 실제로 겪어보니까 단순한질문만 해대는 늙은이 면접관들이나 데리고와서 전혀 제대로된 국가관공직관검증도 안하고 인상만 보고 대충대충보고 결정해버리더만 잘이나 저렇게 하겟네 이런 물정모르는새기땜에 최하급말단9급조차도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들어가기 힘든 헬조선이라고 하지

핵노답 2015-11-10 12:48:11
면접강화하면 결국 면접관의 힘이올라가는데 지인 인맵 가활용해서 꼿아넣으려고?
그나마 시험이 제일 공평한세상이다..

으휴... 2015-11-09 09:13:21
No 답.....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