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예정인원 대비 133% 선발...여성 14.3%
6일 오후 7시 무료 면접설명회 개최
설명회 참여 바로가기: http://goo.gl/forms/8nSOAWJUpz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5년도 국가직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105명을 5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지난 8월 4∼8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476명(전국모집 440명, 지역모집 36명)이 응시해 최종 선발예정인원 대비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부터 면접 강화의 일환으로 면접대상인원을 120%에서 130% 수준으로 늘리면서 이번 2차 합격자도 최종 선발예정인원(79명)의 133%에 달했다.

이번 시험의 직렬별 합격선은 화공이 77.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농업(충남)이 44.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렬별로는 통신기술(65.71점), 전기(71.52점), 건축(전국)(69.90점) 등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진 반면, 일반토목(전국)(76.76점), 일반기계(71.61점) 등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합격선 상승 폭이 가장 큰 직렬(전국)은 기상직으로 지난해보다 8.86점이 상승한 66.95점이었다. 반면 낙폭이 가장 큰 직렬은 통신기술직으로 78.95점에서 65.71점으로 무려 13.24점이 떨어졌다. 특히 통신기술직은 지난해 합격선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산림자원, 일반환경 다음으로 낮았다.

여성의 강세를 보였던 행정직과는 달리 기술직은 여풍이 주춤했다. 여성 합격자는 총 15명(14.3%)으로 지난해(22명, 19.8%)에 비해 5.5%포인트(7명) 감소했다. 직렬별로는 일반농업(전국)(3명, 75%), 일반환경(2명, 40%)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응시인원(82명, 17.2%) 자체가 적어 전체적으로 합격률이 낮았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26.9세)에 비해 0.2세 젊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 63명(60.0%), 28∼32세 25명(23.8%), 20∼23세 12명(11.4%), 33세 이상 5명(4.8%) 순이었다.

지방인재 및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일반토목(전국) 1명(지방인재)과 건축(전국) 1명(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제3차(면접)시험은 28일∼29일(일)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 시험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합격/성적조회’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하고, 별도 안내에 따라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 3차(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올해부터 면접대상인원을 늘리고 면접시간을 2배로 확대하는 등 면접시험을 강화하여 국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국가관, 공직관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면접시험을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면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6일 면접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합격생을 초청해 무료로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6일 오후 7시 합격의법학원에서 열리는 이번 면접설명회는 기술직 합격자뿐만 아니라 지난 30일 시행된 행정직 2차 합격자가 참여해 이번 변경된 면접에 대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에게 기출문제 등 면접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무료 면접설명회는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일 오후 6시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참여자 가운데 응시표소지자에게는 후원하는 은행에서 행운의 2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6일 오후 4시까지만 받는다.

또한 이번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면접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각 조별 6명씩 3개조만 운영할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 이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