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3차 충청‧경상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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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3차 충청‧경상권 경쟁 ‘치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9.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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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6만 3천여명 지원 예상
선발인원에 따라 수험생 선택 갈려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19일에 실시되는 경찰 3차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6만 3천 여 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경찰 3차 원서접수를 완료하고 필기시험 진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차에서와 같이 경찰청은 3차도 공식적으로 경쟁률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경찰 수험가에서는 이번 3차에는 6만 3천 여 명이 지원한 자료를 근거로 수험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차에서도 비공식적으로 돌아다니는 경쟁률 결과에 대해 경찰청은 부정하지 않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수험가에서 나온 3차 경쟁률도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 학원에서 공부중인 수험생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경찰 수험가에 따르면 2,400명을 뽑는 이번 경찰 3차에는 총 63,571명이 지원해 26.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3,200명을 뽑았던 지난 1차에는 60,303명이 지원했고, 2,026명을 뽑았던 2차에는 59,384명이 지원했다. 이번 2,400명을 뽑는 3차에는 63,571명이 지원해 올해 3차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이번 3차 구분모집별 현황을 보면 순경 남자는 23.7대 1(1,753명 선발에 41,711명 지원), 여자는 57.6대 1(247명 선발에 14,250명 지원), 경행특채 20.1대 1(280명 선발에 5,634명 지원), 101단 16.4대 1(120명 선발에 1,976명 지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순경 남자모집은 대전에서 68.7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제주 53.5대 1, 충북 49.7대 1, 대구 45.8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이 2차 대비 대폭 늘어난 서울과 경기도는 각 17.7대 1, 1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차에서는 제주와 부산, 광주 등 지역의 경쟁률이 높았으나 3차에서는 대전, 충북 등 충청권에서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경 여자모집은 경기도가 11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 103대 1, 울산 91.5대 1, 대구 86.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차 때에는 인천과 광주, 경기 등 지역에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지만 3차에서는 경기도만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 울산, 대구 등 경상권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경행특채는 대전이 3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남 33.3대 1, 충북 31대 1, 전남 30.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청에서만 120명을 뽑는 101단 선발에는 2000여 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험가 예상대로 이번 3차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2차 대비 지역별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남은 기간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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