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험대비 '설명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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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험대비 '설명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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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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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설명회 일정 겹쳐 조정 필요"


2005년도에 치러지는 사법시험과 행시 등 국가고시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고시학원들의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특히 사법시험에서는 비법학 전공자의 법학과목 학점 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출제 경향이 일부 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외무고시에 이어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도 공직적성평가(PSAT)가 도입되는 등 국가고시제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어서 올해 고시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연초부터 수험생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베리타스는 지난 7일에 이어 28일에도 2005년 사시1차 대비 '베리타스 로스쿨' 공개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베리타스 로스쿨' 과정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2006년부터 적용되는 법학과목 학점인정제와 관련 법학과목 35학점 취득방법 및 대비요령과 45회 사시 수석합격자의 효율적인 공부방법론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또 같은날 '행·외시 로스쿨'과 사시2차 공부방법론 및 행시2차 공부방법론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엘이씨법학원은 오는 27일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사법시험 동차 합격을 목표로 소위 '미친 동차반'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황보수정 강사가 '미친 동차반' 과정 및 운영 등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다고 학원측 관계자는 밝혔다.  

춘추관은 25일부터 28일까지 민소법, 행정법, 형소법, 상법 등 담당 강사들이 '후사법 학습방법론' 공개특강을 통해 공부방법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또 28일 행시와 외시를 대비해 수석합격자들이 학습방법론과 답안작성 요령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춘추관 관계자는 말했다.

태학관은 27일 '태학관 로스쿨' 과정에 대한 공개설명회를 열고 28일에는 '행시대비 종합반' 설명회도 갖는다고 이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태학관 로스쿨에 대한 특징과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법학원도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28일(토)에도 2005년 사시1차 대비 '제6기 한국고시반(HLA)'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강사들과 합격자들이 공부방법론과 학사운영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이날 설명회가 끝난후 평가시험(민법 20문)을 실시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준다고 학원측은 말했다. 또 28일과 3월 6일(토) 2차례에 걸쳐 행외시 종합반 설명회도 이뤄진다. 설명회에서는 '新행정·외무고시 체제'가 요구하는 학습방법과 종합반 요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학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림법학원은 28일 사시와 행·외시 수험생들을 위해 각각 '한림 로스쿨' 과 '한림 Aplus' 과정에 대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부방법론과 한림 종합반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한편, 학원들의 설명회가 대부분 27, 28일에 겹쳐 수험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수험생 이모(31)씨는 "학사 일정 등으로 인해 어느정도 불가피한 측면도 있겠지만 일률적으로 같은날에 설명회가 열려 수험생 입장에서는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꼼꼼하게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학원들이 설명회 일정 조정을 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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