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겸손하게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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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겸손하게 공부하자”
  • 법률저널
  • 승인 2015.08.28 12: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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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람
성신여대 법학과 재학
[수험기간 : 1년 10개월]
2015년 검찰사무직 전국 수석 합격

평균 공부시간: 월-토 7시 30분~21시 30분-식사시간 1시간=12-13시간/일요일은 휴식

직렬 선택

저는 법학과에 재학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법원직과 검찰직 중에서 고민했었습니다. 법원직은 과목 수가 많았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은 점도 있었고, 검찰청에서 일하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다른 곳에서 공부하다가 진용은 선생님의 법원검찰팀에 먼저 다니고 있던 법원직 친구의 추천으로 뒤늦게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에 들어가기 전

법학과에 재학 중이기는 했지만 벼락치기 등 단발성 공부에 익숙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은 전공공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타학과 재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형사법에 대해 초입자의 마음으로 공부해야 했습니다. 2012년 수험생활 전까지 호주에서 생활하였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실컷 놀 만큼 놀다가 이제 저의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수험생활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수험기간 때에는 친구관계에 있어서는 학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기 위해 첫 수험기간 때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수다를 떨거나 놀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점은 나중에도 말하겠지만 그리 썩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반 때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혼자 지내다보면 더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5년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크게 벽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 대화 양은 조절하고 밥은 꼭 혼자 먹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서로 몇 마디나마 인사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수험생활에서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독불장군이 되지 마시길..

수험생활

저는 아침 5시 40분에 일어나서 6시부터 7시까지 항상 헬스를 했습니다.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려고 했습니다. 아침 끼니는 바나나나, 집에서 갈아온 주스로 마시고 점심은 거의 김밥이나 식사가 빨리 나올 수 있는 식당으로 혼자 가서 먹었습니다. 저녁은 과일을 싸서 다녔고 식사시간은 총 합쳐서 1시간 안 넘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항상 영어 하프모의고사 1회씩을 풀었고 매일 해당과목 복습과 다른 한 과목 독학을 하는 식으로 계획표를 짰습니다.

2013년 7월~12월

이 때에는 진용은 선생님의 법검팀을 몰랐습니다. 무작정 KG패스원 일반 행정직공무원 종합반에서 수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형법과 형사소송법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진용은 선생님과 이준현선생님의 과목을 듣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친구에게 물어보고 알아본 결과 진선생님의 형사법 판례특강을 알게 되었고, 특강을 듣고 이 학원이 너무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1월 마무리 반부터 KG진용은선생님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1월~4월

제가 이 학원에 가장 크게 매력을 느낀 점이 강의실이 정말 빼곡하게 차고 그 경쟁심리가 엄청남을 느꼈던 것입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도 있으면서 경쟁적인 분위기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서로 자극되며 공부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그런 것이 마무리반이었습니다. 마무리반 때 정말 열심히 했지만 처음 느껴보는 압박감과 외로움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안하고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며칠 동안 말을 안 한적도 허다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큰 일이 생겨, 힘든 시기도 겹치게 되었습니다. 그게 마무리 반 때에는 크게 독이 되었고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된 이유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도 이미 잘못되었고, 학원 선택도 잘못했기 때문에 필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4년 4월~7월

원래 수험기간을 1년으로 계획했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해야 하나 많이 망설여졌고 방황도 했습니다. 인생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한 기간이었고 후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상의하고 진용은 선생님과 상의해 본 결과 한번 더 도전하라는 말씀에 다시 공부를 7월 이론 종합반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5월부터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긴 했지만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고 이 기간 동안에는 잘못된 공부방법과 실패요인을 찾는 데에 가장 집중했습니다. 한번 실패를 하신 분들은 꼭 한 기간을 잡아서 공부방법을 다시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공부방법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2014년 7월~9월

이론 종합반을 들었습니다. 수험생들로 가득 찬 교실과 서로 열심히 하는 분위기 때문에 전년도 시험 준비를 할 때보다 더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론 종합반 때에는 복습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습할 시간은 없어서 못했고 대신에 그날 수업한 과목을 복습하지 못하면 주말에 시간을 내서라도 꼭 마쳤습니다. 이론 종합반 때에는 복습이 정말 공부의 80퍼센트는 차지했습니다. 복습 꼭 하세요 꼭!

2014년 10~12월

징검다리라는 문제풀이 반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수많은 문제 유형을 풀고 익히면서 나중에 모의고사나 시험을 치를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형사법 판례특강이 있는데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마무리반할 때 겹치는 판례도 많고 기억에 오래 남아서 공부시간 단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출제율도 높습니다.

2015년 1월~3월

마무리 반 때에는 일요일도 쉬지 않고 학원에 나와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평소 일요일에 쉬던 버릇이 있어서 쉽지 않았지만 6시간이라도 앉아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반 정말 중요합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준비한 기간보다 더 중요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식사시간 줄이고 공부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건강관리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시기이기 때문에 그걸 다스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같은 자습실 언니들과 가끔 이야기 하며 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를 10분을 넘게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가 정말정말 안되는 날에는 과감하게 접고 집에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대신 다음날 1시간이라도 더 일찍 나와서 전날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문법과 비문학은 기본+한자성어 자투리 시간 이용하기

우선 가장 생소했던 과목이 국어입니다. 표준어, 띄어쓰기 그리고 자신이 없는 사자성어까지 방대한 양을 공부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부한 만큼 가장 점수가 월등하게 오를 수 있는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치렀을 때까지만 해도 국어를 15점인가 20점을 맞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끝까지 기본서를 붙잡고 있어야 할 과목이 국어와 한국사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서도 저는 국어와 한국사는 기본서로 빠른 회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자 안 나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투리 시간 이용해서 틈틈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자성어 소홀히 공부했다가 2014년 시험 실패요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학도 안 나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공부 기본적인 것은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국가직 시험은 비문학과 문법은 당연히 너무 기본적인 공부이지만 문학과 한자를 소홀히 할 수도 있는데 그 한 두문제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2014년 시험에 불합격을 하고 난 뒤에 취약 과목의 취약 파트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이 골고루 평탄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2015년에 한자성어문제가 2-3문제 나와서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한자성어에 너무 많은 시간 들이지 마시고 자투리시간 이용하세요!

영어: 매일매일 문제풀기+한번 풀었다고 안 보지 말고, 같은 문제 2번 이상은 볼 것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영어였습니다. 저 또한 시험지를 보는 순간 굉장히 당황했었습니다. 독해부분이 하나도 읽히지 않았습니다. 당황해서 해석이 하나도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보통 시험문제를 풀 때 국어-한국사-영어-형법-형소법 순서로 풀었습니다. 그러나 영어에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식은땀까지 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0문제 문법 문제를 풀고 난 뒤에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먼저 풀고 영어로 다시 돌아와서 남은 시간을 모두 영어에 올인했습니다. 시험 치를 때에 막힐 때 저처럼 당황하시지 마시고, 침착하게 자신있거나 빠르게 풀 수 있는 과목으로 넘어가서 마음을 조금 다스리고 난 뒤에 어려운 과목으로 돌아오는 것도 하나의 팁인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방법은 저는 우선 시중에 나와 있는 하프모의고사를 매일매일 아침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하프모의고사 시험지를 꾸준히 모아서 마무리 단계 때 시간이 조금은 널널할 때 한 번 몰아서 쫙 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 문제를 가장 많이 틀리는지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꼭 거치시고 그 부분에 대해 고치기 위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는 매일매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잘한다고 자신 있어 하지마시고 꾸준히 겸손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단어를 따로 시간 내서 외우지 않고 수업시간 쉬는 시간에 항상 단어를 외웠습니다. 웬만하면 화장실은 수업시작 전에 사람 없을 때 다녀오고 매 쉬는 시간은 항상 단어책을 펼쳤습니다. 국어 한자성어와 영단어는 꼭 자투리시간 이용하세요. 따로 시간투자하시지 마세요!

한국사: 기본서 끝까지 놓지 말기+작은 부분 하나하나 씹어 먹을 기세로 정독하기

제가 2014년 시험에서 불합격 했을 때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온 과목이 한국사였습니다. 그래서 2015년 시험 준비를 위해서 다시 준비할 때 가장 공부방법 연구 많이 한 것이 한국사였습니다. 한국사는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은 무식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정말 작은 부분과 지나가는 말조차도 나올 수 있는 것이 한국사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도에 나왔던 관나부인..2015년도 빗살무늬 토기의 다른 명칭(?) 등 세심한 공부방법이 필요한 것이 바로 한국사인 듯 합니다.

기본서의 줄글만 눈여겨 보지 마시고 옆에 작은 팁들 하나하나 읽어보시는 방법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화사, 사회사, 정치사, 경제사 등 나누어서 분명히 개인마다 그 중 약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제사와 문화사가 약했기 때문에 마무리때 거의 그 부분만을 팠던 것 같습니다. 약한 부분은 더 꼼꼼히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간 때에는 속독이 필요합니다. 정독은 기본서 공부하는 기간때 수업진도에 맞추어서 차분하게 보시고, 마무리 때에는 회독 수 늘릴 수 있도록 집중하세요!

형법: 마무리 교재 좋아요+판례 파고들지 마세요

형법은 최신판례특강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마무리 수업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부분 판례는 한번 눈에 익혀두면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 판례가 문제에서 많이 나오긴 하지만 판례만을 공부하는 건 정말 위험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국가직은 이론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론도 충실히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형법은 비교적 수업진도가 천천히 나가는 편이라 수업진도에 맞추어서 필히 복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 한번으로 정독을 끝내겠다는 각오로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혼자 일회독 하려면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이 형법입니다. 한번 볼 때 제대로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쌤이 건너뛰라고 한 부분은 보지 마세요. 정말 안나옵니다. 그리고 형법은 마무리 교재만 보면 됩니다. 마무리 들어가면 마무리 교재만 회독 수 늘리려고 노력하세요. 대신에 마무리 기간 전까지는 기본서에 충실해야 하는 건 기본입니다~

형사소송법: 마무리 교재 좋아요+되도록이면 한 선생님 수업만 듣기

저는 형사소송법을 처음에는 이준현 선생님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생님에게 배우다가 이준현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암기를 위한 두음자도 다르고 공부방법이 선생님마다 다르기 때문에 비교적 형사소송법은 같은 선생님에게 꾸준히 배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두음자 따서 암기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준현 선생님이 굉장히 꼼꼼하셔서 거의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만 나옵니다. 그러니 선생님만 믿으시고 수업 충실히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사소송법 역시 판례특강 들으시고 조문특강은 되도록이면 듣는 방향으로 하시고, 마무리 기간 때에는 마무리 교재만 보면 되는 것같습니다. 마무리 때 회독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게 형사소송법 마무리 교재입니다. 저는 이준현 선생님 마무리 교재를 굉장히 애용했습니다!

면접준비

“필기 시험 준비할 때보다 면접이 더 힘든 것 같다.” 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이 면접 준비인데, 정말 이건 학원 덕분이 99퍼센트입니다. 새로 도입된 5분 스피치도 준비한 것과 같은 주제가 출제 되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치를 수 있었고, 압박면접을 많이 연습하다 보니 실제에서는 심리적으로 덜 부담되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원만큼 많이 준비하는 학원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준비한 조원들의 출석률도 정말 좋아서 서로 매우 친하게 지내고 관계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 때에는 ‘적극적으로’ 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모의면접 할 때 주저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합니다. 꾸중과 비판을 들어야 발전이 있습니다. 면접만큼은 우리 학원만큼 잘하는 학원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 잘 따라가시고 출석 열심히 하시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필기시험만큼 충실히 임해야 합니다.

마지막 말

제가 이런 합격수기를 쓸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부끄럽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험생활과 느낀 점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제가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첫째, 절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왔을 때 자만하고 그 이후 바로 점수가 급하락하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단기간적으로 모의고사 등수에 연연하시길 바랍니다. 그 노력이 모여서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시험점수에 안주하고 안심하면서 자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실제 시험점수는 아니니까요..

둘째, 공부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실패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자체가 처음이었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잘 몰라서 무작정 무식하게만 공부했었습니다. 그러나 각 과목마다 중요한 부분이 있고 매년 나오는 부분이 있는 반면 기본적인 부분만 익혀놓으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비중을 무시하면 시험에서 성공할 확률은 낮을 듯 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저는 저의 공부방법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보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끝부분에 가서는 소홀히 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면 책 앞부분만 까만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있는 부분은 과감히 뛰어넘고 모자란 부분부터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려고 했고 나중에는 그것이 이번 시험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의 현대사, 국어의 한자성어, 형법의 형벌, 형사소송법의 재판 부분 등..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먼저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일요일날 항상 쉬었습니다. 물론 시험 한~두달 전부터는 일요일도 공부 했습니다. 일요일에 쉬는 대신 월~토요일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밥먹는 시간도 하루에 점심+저녁시간 합쳐서 1시간이 안되었고 시간을 아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원만큼 분위기 좋은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와 단결력 하나는 진짜 저희 학원이 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년 차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 운이 좋게 장학생이 되어서 학원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진쌤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가르침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 401호에서 공부하시는 모든 법원직, 검찰직 수험생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내년에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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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북 2016-10-12 0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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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2015-10-04 18:01:47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글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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