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KG패스원 국어
독해 알고리즘은 이런 것이다 – (6) 내용 전개 방식 (부정발문)
'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부정 발문은 긍정발문과 달리, 지문 전체의 구조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선지들 중 4개는 글 여기저기에서 부분적으로 활용된 서술․ 전개 방식입니다. 따라서 글을 다 읽고 선지를 보면서 '이런 게 있었나?'하고 떠올리는 것보다 선지를 먼저 보고 글을 읽으며 발견해 나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선지를 끊어 읽어가며 서술․ 전개 방식에 대한 개념어를 잡아 동그라미를 치고, 지문을 읽다가 해당되는 부분을 발견하면 바로바로 선지를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사실 5개의 개념어가 다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몇 개라도 기억해서 읽는 중에 처리할 수 있다면, 내용만 쭉 읽은 뒤에 다시 다 확인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죠.
이렇게 선지를 먼저 보고 글을 읽으며 중간 처리를 하는 것이 유리하기는 복수답안을 묻는 발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에서 활용된 선지가 여러 개인 것은 마찬가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