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 2,918명 국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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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 2,918명 국민 곁으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8.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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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283기 졸업식 거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신임 경찰 제283기 2,918명에 대한 졸업식이 지난 14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거행됐다.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정부 각계 주요인사, 강신명 경찰청장과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13,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식전 행사로 경찰의장대 시범, 경찰교향악단 실용밴드의 인지도 높은 대중음악 연주와 졸업생들의 늠름한 행진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졸업한 제283기 신임경찰관 2,918명은 감사와 다짐문을 통해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봉사자로서 국민들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경찰 2만 명 증원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8일 졸업한 제280기를 시작으로 오늘 졸업한 제283기를 포함해 연말까지 11,280명이 현장에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지난해 12월 22일에 입교해 신임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 전문지식과 강인한 체력을 연마하였고 이론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토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이수했고 일선 배치 후 맡게 될 다양한 상황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는 등 총34주 1,190시간의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소화했다.

이번에 수석졸업의 영광을 안은 조재욱 순경(30세, 男, 대전청)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여자 교육생 1위 강현정(25세, 女, 경기청)순경이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실습교육 기간(8주→15주)을 대폭 늘려 주민중심의 치안활동을 몸소 익히고 배울 뿐만 아니라 일선의 부족한 인력을 조기에 보충함으로서 치안공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순경으로 임용된 후 실습에 임하게 되어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교육생 신분이 아닌 당당한 경찰관의 신분으로 적극적인 법집행과 능동적인 현장대처가 가능했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스스로 익히며 형식적인 교육을 탈피해 실무중심의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실감하게 됐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 자료제공:중앙경찰학교

283기 졸업생들은 정규 교과 교육으로 나눔의 집, 성심맹아원 등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을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스스로 개설한 누리소통망(중앙경찰학교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를 통해 동료 간의 애환과 교육과정에서 느끼는 작은 감동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83기 졸업생 중에도 화제의 인물이 나왔다. 이홍욱 순경(26세, 男)은 3대 경찰가족으로 조부(이병주, 81세)는 97년 마산동부서에서 퇴직하고, 부친(이경학, 57세)은 현재 울산 중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김현 순경(34세, 女)은 3명의 자녀(첫째 딸 10세, 둘째 아들 7세, 막내 딸 6세)를 둔 엄마 경찰관으로 2005년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3자녀의 육아와 병행하며 경찰시험을 준비해 오던 중 대학 졸업 10여년 만에 경찰관 시험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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