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최종16명 합격...여풍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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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최종16명 합격...여풍 ‘강세’(종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8.1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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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조가영씨…일행 김나윤씨 각각 수석 영예
 

▲ 조가영 제31회 입법고시 재경직 수석. 연세대 경제학과 4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015년도 제31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6명의 명단을 확정, 13일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던 올해 입법고시에는 모두 4,891명이 지원하여 326 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제2차시험 합격자에 대하여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제3차시험(면접시험)을 실시하였다.

재경직의 경우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단위에 적용)의 적용을 받아 당초 선발예정인원(6명)보다 1명이 많은 7명이 합격했다.

직류별 2차시험 최고득점자(평균점수)는 일반행정 김나윤(여, 67.03점), 법제 김현우(남, 62.44점), 재경 조가영(여, 70.07), 사서 한동훈(남, 74.59)씨다.

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인 조가영(사진)씨는 발표직후 법률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쉬지않고 공부했던 것이 열매를 맺게되어 기쁘다”면서 “저의 힘이라기 보다는 항상 함께하시는 하느님과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모든 선생님, 스터디원들 덕분”이라며 재경 수석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사무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씨의 합격비결은 스스로 공부하며 계획을 실천하는데 있었다. 그녀는 가족들,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 마음을 계속 생각하며 공부했다고 했다. 초시때는 학원 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재시를 보면서는 학원 순환에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공부를 했다. 특히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엄격하게 스케줄을 짜서 공부했고, 마음이 힘들 때는 기도하는 시간으로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5세로 지난해 25.8세에 비하여 약간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1세가 5명, 32세 이상이 2명, 23세 이하는 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7명으로 43.7%를 차지하여, 전년도(22명 중7명, 31.8%)에 비하여 여성합격자의 비중이 11.9% 포인트 높아져 여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입법고시 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게 될 예정이다. 등록장소는 국회의사당 본관 의원식당 별실 1호실(국회의사당 316호)이다. 최종합격을 했더라도 채용후보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국회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한다.

한편,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2명, 재경직 6명, 사서직 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실시됐다.

역대 최고의 합격선이라는 평가 속에 치러진 1차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총 219명으로 일반행정직 97명, 법제직 26명, 재경직 81명, 사서직 15명이었다.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20명이었다. 일반행정직 7명, 재경직 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명이 2차시험을 치른 법제직은 3명이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사서직에서도 2명이 합격했다. 특히 사서직은 최근 3년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직렬이었지만 올해는 최종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중 모든 직렬에서 각각 1명의 면접 탈락자가 나왔다.
 

▲ 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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