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비판적 사고의 강조!
2015년 시험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출제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점은 논리적 사고의 측정을 위한 문항이 양적으로도 증가하고 유형도 다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 증가하리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연역추리 문항 뿐 아니라 귀납 추론 영역도 정밀하게 출제되고 있으며 비판 영역에서의 문항도 5급 공채 문항보다 다양한 문항들이 나타나고 있다.
철학박사 김우진
1. 유형별 분석
1) 이해 영역
: 이해 영역에서는 세부적인 정보를 묻는 문항과 전체적인 맥락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내용학적으로는 한국사를 비롯하여 동 서양의 사상이 포함된 인문학과 사회과학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 고루 출제되고 있다.
2) 표현 영역
: 글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취지에 맞게 주어진 지문으로부터 예상할 수 있는 글의 내용을 묻는 문항과 수정을 요구하는 문항이 새롭게 추가되어 출제되었다. 또한 기존에 나왔던 빈칸을 채우는 유형도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3) 추론 영역
: 연역추리 문항은 논리학적 이로에 기반한 영역으로 학습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에서도 5문항이 출제되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귀납 추론 영역도 통계적 귀납으로 출제되었으며, 언어추리(Verbal Reasoning) 분야 즉, 원리나 원칙 등의 정보를 주고 이를 토대로 추리하는 문항과 지문으로부터 추론하는 문항이 계속 출제되고 있다. 또한 논리게임도 2문항이 출제되었다.
4) 비판 영역 - 11문항
: 비판 영역은 일반적으로 반론이나 반박을 묻거나 주어진 논증을 평가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다. 매우 다양하게 출제되고 있으며, 특히 논증의 설득력을 높이는 강화 문항 및 다양한 견해를 주고 이들 간의 비교 평가를 요구하는 문항도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정밀한 연역논증을 주고 이를 평가하는 문항도 새롭게 출제되었다.
2. 대책 및 전망
언어논리 영역은 언어적인 이해와 논리 비판적 사고의 측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난이도와 변별력이 높은 논리비판적 영역은 해가 갈수록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공직적격성을 단순한 언어적 지문 이해 수준을 넘어서서 고단위의 추론 및 비판력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목적으로부터 그러한 성향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양논리학의 학습 및 비판적 사고의 함양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