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 1차, 합격률 42.23%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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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 1차, 합격률 42.23% ‘급상승’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7.2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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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전년대비 144명 증가…응시율 64%
일반 693명・외국어 69명・기술 23명 합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금년 제3회 행정사 1차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된 결과,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합격자 78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 693명, 외국어번역행정사 69명, 기술행정사 23명 등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구체적으로 지원자 2,887명 가운데 1,85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평균 응시율은 64.39%를 기록했다. 평균 합격률은 42.23%에 달했다.

▲ 제3회 행정사 1차시험은 역대 최고인 42.23%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행정사 1차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용산고 시험장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

행정사 시험 시행 첫 해 1차시험에는 일반인 11,712명이 지원했고 8,041명이 응시했다. 평균 60점, 과목별 40점이라는 기준을 넘겨 합격한 인원은 2,688명이었으며 이에 따른 합격률은 33.4%였다.

하지만 지원자가 3,562명으로 급감한 지난해에는 응시자 2,517명 중 571명만이 합격하며 합격률도 25.46%로 크게 낮아졌다.

올해는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더 줄었음에도 합격자는 오히려 늘면서 시행 이래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게 됐다.

분야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지원자의 대부분이 몰린 일반행정사가 41.45%로 합격률이 가장 저조했다. 일반행정사는 2,599명의 지원자 중 1,672명이 응시했으며 693명이 합격했다.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은 기술행정사다. 지원자 76명 중 45명이 응시한 기술행정사 1차시험 합격자는 23명으로 합격률은 무려 51.11%에 이르렀다.

외국어번역행정사는 지원자 212명 가운데 142명이 응시했고 69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48.59%였다.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에는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은 시험의 난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0일 행정사 1차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부분의 과목이 무난했다는 체감난이도를 전했다. 행정학개론의 경우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일부 지엽적인 문제로 난도 조절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민법총칙과 행정법은 평이했다는 평이 우위를 점했다. 특히 민법총칙은 이 날 치러진 시험과목 가운데 가장 쉬운 과목으로 꼽혔다. 지문도 길지 않고 불의타도 없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설명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특성상 시험의 난도는 합격률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번 1차시험의 무난한 출제가 합격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제3회 행정사 2차시험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쳐 10월 31일 시험이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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