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급 민간경력자 필기시험 25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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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급 민간경력자 필기시험 25일 실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7.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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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분석과 시간안배 훈련해야”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우수한 민간 인재를 공직에 끌어들이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민간경력자 공무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필기시험(PSAT)이 25일 실시된다.

올해 민경채 원서 접수 결과, 102개 직렬(류)·직무분야에서 140명을 선발하는 5급에 2,912명이 지원해 20.8:1을, 54개 직렬(류)·직무분야에서 84명을 뽑는 7급에는 2,744명이 접수해 3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5년도 5급 민경채의 접수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300여 명 줄었으나, 7급 민경채의 경쟁률은 5급을 앞섰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7급 민경채에 5급 지원희망자의 하향지원 등 많은 인원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5, 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과목을 치른다.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지역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5급의 경우 역삼중학교, 대명중학교, 언주중학교, 7급은 자양중학교, 자양고등학교, 광남고등학교에서 각각 시행된다.

▲ 자료: 인사혁신처

응시자는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당일 오전 9시 5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응시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중 하나이다.

시험시간 중에는 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시계, 이어폰 등 일체의 통신기기 및 전자계산기,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

응시자는 답안지 작성에 유의해야 한다. 답안지는 OCR 스캐너로만 판독하므로 모든 기재 및 표기사항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 작성하여야 하며, 점수산출은 OCR 스캐너 판독결과에 따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답안지 작성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농도가 옅은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으로 인해 답안 마킹이 흐리거나, 다른 답란을 침범 또는 작게 점만 찍어 마킹할 경우 OCR 판독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적색볼펜, 연필, 샤프펜 등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을 할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답안을 잘못 표기하였을 경우에는 답안지를 교체하여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에는 수정테이프만을 사용하여 해당 부분을 완전히 지우고 부착된 수정테이프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눌러주어야 하며 수정액 또는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 자료: 인사혁신처

필기시험인 PSAT는 5급 공채와 달리 각 영역별 25문항이 출제되고 시험시간도 각 60분이다. 최근 5급 민경채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자료해석의 경우 자료의 양도 많아지고, 다양한 응용형 문제는 물론 5급 공채에서도 쓰일 법한 고난이도의 함정 문제들도 비중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라는 것.

이번 5급, 7급 민경채 필기시험의 전망에 대해 신헌 강사(고시닷컴 민간경력채용 자료해석 전임/(http://career.passonpass.com)는 “우선 시험 출제 난이도 생각해보면 너무 높은 난이도나 너무 낮은 난이도로의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처음 시행되는 7급 민간경력도 고려해야하며, 5급 공채와 다른 민간경력 공채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본적이고 응용이 많지 않은 문제가 앞부분에 배치되겠지만 매년 커트라인이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난이도가 높거나 함정이 있는 문제들을 일부 배치하여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민경채 PSAT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는지 자신이 잘 풀 수 있는 유형의 문제는 어떤 것들이고 자신에게 어려운 유형의 문제는 어떤 것들인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각 영역별로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 이론의 포인트와 이를 바탕으로 한 빠른 문제풀이 방법과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 기출문제에 있는 문제 구성 패턴에 따라 시간과 집중력을 안배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25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

한편, 1차 합격자는 8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나 채점일정에 따라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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