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4일까지…로스쿨생 17명 대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전국 18개 로스쿨생 17명을 대상으로 제12기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한다.
법제처는 지난 2010년부터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무수습은 지난해 12월 법제처의 세종청사 이전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다.
제12기 로스쿨 실무수습은 법령입안 심사 및 사례 등의 교육뿐만 아니라 해당 지식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습부서의 경험이 병행되도록 운영한다.
상호피드백을 강화해 수습과정을 내실화하기 위해 법제교육과 직원과 실무수습생간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수습기간 중 교육, 상담은 물론 수습과제의 효과적인 수행을 지원한다.
또 이번 실무수습에서는 법령심사 회의와 법령해석, 자치법제사전검토회의 등의 참관 기회를 늘려 법제처 업무를 현장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로스쿨 실무수습 첫 날인 13일에는 법제처 2층 대회의실에서 법령정보정책관과 법제교육과장을 비롯한 실무수습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이 이뤄졌다.
이어 실무수습 둘째날에는 법령심사 및 법령해석 등의 기본 이론 교육을 받고 셋째날부터는 법제국과 법령해석정보국 등 각부서에 배치돼 법제관 등의 지도하에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법제처 이상희 법령정보정책관은 “법제처는 로스쿨 학생들의 다양한 경력과 경험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전했다.
그는 “실무수습 기간 동안 입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법제실무 전문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로스쿨을 마치고 공공부문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