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1명 중 1823명 응시...55.9%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달 27일 실시된 2015년도 제21회 법무사 제1차시험의 합격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응시율도 역대 최하였다.
이번 법무사 1차시험에는 총 3261명이 지원했으며, 이같은 지원자 수는 전년대비 2.2%포인트(72명) 감소한 것이다. 덩달아 경쟁률도 27.8대 1에서 27.2대 1로 소폭 떨어졌다.

실제 응시자도 1823명에 그쳐 55.9%의 응시율로 전년대비 약 10% 포인트 떨어지면서 법무사시험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1차시험 응시율이 60∼70%에 달했지만 올해는 50%대로 ‘뚝’ 떨어져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처럼 응시율 크게 떨어진 것은 올해 시험의 난이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전에 치른 제1과목인 헌법과 상법, 제2과목인 민법의 난이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하면서 일찌감치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것.
한 수험생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오전 과목의 난이도가 높게 나오면서 1교시 시험이 끝나고 많은 응시자들이 2교시 응시를 포기했다”고 말했다.